많은 오유분들 및 문재인 지지자분들
그동안 탈도 많고 거짓과 진실도 많았습니다만
우리가 원했던 건 단 한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정의가 실현되는 것
상식적인 정의가 인정받는 것
이런 것을 갈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허나 한가지 끊임없이 의심해야될 부분은
우리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나 입니다.
지금 여러가지 글들을 보니 극단적으로 가는 분들이 보이시는 데
이러면 우리 또한 그들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독재자의 딸이 당선된 것에 배신감을 느끼시겠지만
일단 지켜봅시다. 결과가 어쨋던 과정은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지켜봅시다. 그리고 우리 문재인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 등 여러 사람이 외치던
소통과 화합.. 비록 대통령에 당선은 못되셨어도 그 의지,
우리가 먼저 다가가 봅시다.
이념, 지역, 세대차 이런거 다 떠나서 한번 실천해봅시다.
그래도..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때 다시 일어섭시다. 그 때 다시 울부짖읍시다.
지금은.. 지켜보고 우리를 먼저 비워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고 점검하고 판단합시다.
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대립이 지속된다면
우리가 먼저 양보해봅시다. 힘들겠지만....
술을 주량보다 많이 마셨는데 잠이 안오네요....
한 두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분한 마음은 있으시겠지만
증오는 떨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밝은 미래를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