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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icycle2_32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2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0 22:56:21
천변 자전거길을 룰루랄라 음악 들으며(이어폰X)
어느정도 갔다가 다시 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이었습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바람이나 낮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천천히 돌아오는데 천변길은 사람이 다니는길, 자전거길이 확연히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반대로 다니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조심해서 타는데
저 앞에 4~5살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퀵보드를 타고 있었고
아이의 부모님이 같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저도 멀리서 일찌감치 알아채서 피해가야지 생각을 하고 더 천천히 갔습니다.
아이의 돌발적인 행동도 감안해서 더 천천히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서더니 제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는겁니다.
한 1미터 앞쯤에서 급정거 했습니다.
진작에 천천히 가지 않았으면 칠뻔했습니다.
너무 놀래서 천천히 가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저도 모르게소리를 지르며 섰네요..
하마트면 제가 앞으로 자빠질뻔했습니다.
휙 돌아서 아이의 어머니한테 ' 아 진짜 제대로..(말이 꼬여서 뒷말은 저도 뭐라 했는지..) '
뻔히 자전거가 다니는 전용길에서 애를 붙잡지 않고 혼자 가게 냅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다시 생각해도 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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