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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등 배수카드에 관한 과금학적 고찰
게시물ID : actozma_3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roah
추천 : 11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05 22:51:29

 

 

우선 이글은 확밀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배수카드의 존재를 접하고

뭔가 강하게 과금을 고민중인 분들에게 배수카드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중렙이상 혹은 이미 어느정도 과금유저들은 대부분 알고있는 사실이므로

큰 도움이 안되고 시작하지 얼마안된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용입니다.


 모든 밀리언아서 유저가 과금유저로 전직하게 되는 가장 큰 계기중 하나가 바로 배수카드의 존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라피스 막 나올때쯤 처음 시작했는데 우왕 슈레플이 무려 공격력이 5배라니!

보통 사람들 딜10만정도라면 저것만 있으면 50만이 되는건가!! 싶었더랬지요-_-;

(현실은 무료가차 몇장 까보니 멀녹선..)


 

뭔가 확밀아 초보일경우 5배 세질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드의 경우 ATK값 뿐만 아니라 얼마나 버티는지 HP값도 중요한데 실제는 ATK값만

늘어나기때문에 엄밀히 수치적으로만 말하면 약 3배정도 좋아진다고도 볼 수 있고요.

해당부분을 2월 배수카드인 춘향을 중심으로 좀 더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춘향 노돌 맥강 기준으로는 20코스트에 ATK 10110 / HP 11240 입니다. (CP 1067)

허나 실제 2월 배수적용달 ATK값이 5배.. ATK값이 50550 이고 HP는 그대로 11240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걸 CP기준으로 계산하면 3090 정도 됩니다.

(참고로 CP 풀돌기준으로 3천넘어가는 카드는 풀돌기준 한밀아에선 비스크와 클레어 단 2개로 알고있습니다)

 

전 초창기 주위친구들 라피스 보면서 우와 5배로 요정들 휩쓸고다니는구나 싶었었는데

실제로는 어찌보면 CP 3090 짜리 카드를 약 한달간 사용하게 되는 셈인거죠.

CP 3090 이면 세이메이가 CP가 2400정도 되므로 실제 CP상으로만 살펴보면

세이메이보다 1.2~1.3배 정도 센 카드를 갖게되는 셈인것입니다.

그것도 딱 한달동안만..!


 

참고로 이번 잔다르크가 잔다레기로 불리는 이유중 하나는 ATK값을 3배 곱해도 실제

노돌맥강기준 CP가 1700대정도밖에 안됩니다. 물론 풀돌레플들 보단 월등히 높은 수치긴 하지만

문제는 지난번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시시리아도 키라풀돌기준 CP 저정도는 됩니다-_-;

오히려 스킬도 시시리아가 훨씬좋고 잔다르크는 저 CP마저 2월한정이지만 시시리아는 평생이므로 훨씬 좋죠;;

 

뭐 암튼 또 이렇게 CP로만 생각하면 안되는 게 제가 예전에 다른곳에 작성했던쓴 BC효율적 사용관련 한 글에서

한줄덱 공체합이 높을수록 데미지 증가는 버티는 턴과 한턴에 가하는 딜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때문에

증가율이 크다고 정리한적 있는데요.


 

즉 현재 무과금 풀돌기준 진리덱이라고 일컬어지는 세소바(세이메이 소랑 바토리) 한줄덱으로 보통

20~30만 딜이 나오는데 여기서 하나 빼고 그냥 CP 3천짜리 20코 카드 하나(춘향..) 집어넣게 되면

데미지가 1.2~1.3배 증가하는 게 아니라 1.5~2배 정도 증가되어 40~50만딜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코스트 13~15짜리 중 하나 빼고 20코 짜리 쓰는거니 코스트증가분까지 계산할 경우

실제 데미지 증가하는만큼 획기적일정도로 큰 데미지가 나오진 않는다는거죠.

뭐 실제로 카드 3개중 1개만 배수카드 사용하는거니 그럴수도 있겠고요
 

한마디로 제가 쪼랩시절 오리온 1개 첨 먹고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기뻐하던 시절

배수카드 때문에 벨런스붕괴되는거아닌가?.. 라는 류의 황당한 걱정을 할정도로 세진 않다는겁니다.

물론 한계돌파를 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지만 배수카드를 한계돌파를 쉽게 할 정도면 그분은

전생에 지구를 구했거나 혹은 해비과금러일 가능성이 크므로 논외로 치도록 할께요. 
 

그리고 기간적인 부분도 보통 배수카드 상당수가 기간이 한달 조금 안됩니다. 특히 춘향의 경우 초창기에

얻었다고 하더라도 2월1일부터도 아니였고 4일부터인데다가 2월의 경우 28일까지 밖에 없기도하고요--;
 

게다가 사용 시 운좋게 얻은 무과금들 같은경우엔 20코라는 부담스러운 코스트때문에 자주 활용도 못하게 되는데

사람 심리란 게 배수카드 우연스레 얻게되면 활용하고 싶어져서 홍차과금전사로 전직하게 될 가능성도 커지고

소과금러같은경우 배수카드 사용해본분들은 알겠지만 배수기간에 홍차를 평소보다 좀 더 과하게 달리게 됩니다.

 

배수카드가 과금의 목적이 아니라 헤비과금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거죠.
 

여튼 뭐 이렇게 5배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것 보다는 의외로 엄청난 장점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 이정도만 하더라도 사실상 엄청난 장점일수도 있고, 얻고 싶다고 얻어지는 카드도 아닐뿐더러

사실상 운좋게 얻게되면야 당연히 좋은카드긴 하지만 말 그대로 헤비과금러 아닌이상 매달얻을수도 없는거니

어찌보면 마약한번 투약한 것처럼 매달 과다한 가챠 과금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ㄷㄷ

(많은분들이 하루천하 그날의 멀린을 그리워하며 이후 배수카드가 뭘까 추측하는것만 보더라도.. ㄷㄷ)

 

그냥 맘편이 난 CP 2400대의 세이게이가 있어.. 유통기한 한달도 안되는 CP 3천짜리 슈레따위 ㅠㅠ

라고 생각하면서 편히 지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고요. 지를거면 게시판 후기글 보면 알겠지만

얻은 사람들은 항상 덱자랑 올리기때문에 은근 잘나온거처럼 보이는데 11연가차 수십번해도 안나오는사람은 안나옵니다ㅠㅠ

어차피 확률이기때문에 사실 한번해도 나올 수 있지만 천번해도 정말 운없으면 안나올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에죠ㅠ
 

한가지 춘향 그래도 변호해줄꺼 변호하고 넘어가자면 여기선 보통 일반카드들의 힐스킬에 대해서는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반면 배수카드의 힐스킬은 좀 저평가하는 부분이 있는데 춘향이로 힐 터지면

사실상 한턴 더 버틸확률 생기게 되고 이럴경우 한대 더 춘향이가 때릴 수 있는데 그렇게되면 사실상 100% 데미지 증가나

마찬가지입니다. 공격이 춘향만 하는게 아니라 카드2도 같이하는거므로 실제론 100% 이상이 나올테고요

물론 힐이란게 첫턴힐 터질수도 있고 그렇긴 한데 그건 모든 힐카드들도 마찬가지이긴 하므로

비단 춘향뿐만 아니라 모든 힐카들과 함께 까여야 하는부분인거죠.

 

여튼 결론은 실제 5배 안세집니다.

실제 5배 뎀증으로 쓰려면 한계돌파 몇번씩 한 배수카드 3종류 한줄덱쓰면 5배 쯤 나오긴 하겠죠.

무과금 소과금은 매달 초에 그냥 모아놓은 가챠 살짝 까보고 안나오면 미련을 버리세요 ㅠ_ㅜ

 

묘묘도 춘향도 배수카드도..

얻으면 그래도 엄청 좋겠지만..

어차피 안나오니까.. ㅜ_ㅜ

안나오는거따위..ㅜ_ㅠ

미련을 버리고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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