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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옆진년이랑 말싸움했다가 귓싸대기맞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25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ii
추천 : 2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01 00:21:05
제가 전공시험이 하나 남아있어서 공부하는중이었습니다
저는 말하면서 암기하는게 몸에익어서 23년간 그렇게살았습니다
9시쯤 도서관갔다가 집에와서 읽으면서공부하고있었는데요
옆집년이 찾아와서 졸라시끄럽다고 제발 "닥쳐주실래요?"이러는겁니다
겁나기분나쁘죠 죄송한건맞지만 말을좀 가려서해주십쇼 여자분이 왜그럽니까
라고하니 씨발여자건남자건 뭐?빡치게했으면 욕을처먹어야지 라면서 졸라화내는겁니다
쩝..저도 죄송하다고 그냥하면 끝날것을 갑자기빡쳐서 맞받아쳤습니다
절대 욕은 안했고요
그냥 예전에있었던일좀 얘기해줬습니다
그쪽도 주말만되면 남친끌고와서 빠구리할꺼면 조용히 입좀닫고하지 광고하는겁니까?
모텔을가시던지요
그리고 그쪽 잘때 이갈고 코골고 몸부림치면서 벽 쿵쿵치는거 다참고있었습니다
또하나 어따 전화를하길레 밤마다 그렇게 큰소리로쪼개면서 합니까?그쪽만 여기삽니까?
그리고담배피셔으면 저희문앞에 버리지마시고 그쪽이씹어드시던지하세요 우리가 그쪽청소부입니까?
예???예???반박한번해보시죠
라고 돌직구날렸습니다
혼자 씩씩거리면서 자기방으로가네요 저도들어와서 다시공부하다가
갑자기 미안해져서 찾아가서 사과하려고 찾아갔습니다
"아까는 죄송했습니다..좀 흥분해서요 없던일로해주세요;;저도 주의하면서살께요"
라고 완전 젠틀공손하게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펑펑우시더니
"됐어 씨발새끼야 아가리함부로놀렸다가 인생쫑나는게뭔지보여줄께 꺼져씹새끼야 %(*$*&$*(#$_(%"
등등 육두문자 한 3분간 날리시다가 문쾅닫고 들어가버리네요
걍 내가참자~하고 그냥집에있었습니다
갑자기 하숙집주인아주머니랑 그년남친,그년 이렇게찾아와서는 3자대면하자고 그러고
하숙집아주머니는 그냥좋게끝내라그러고 그년은 이새끼 안쫓아내면 나도당장나갈꺼고 법적대응할꺼다
라고 씨부리네요;;
남친새끼랑 담배한대빨면서 얘기좀하다가 어케된거냐고 설명을해달라는겁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있는그대로 전달했습니다
그뒤로는 갑자기 멱살잡고 흔들더니 쌍욕날리다가 귓싸대기 한방 처맞았습니다
처맞고 벙쪄서 그냥 말도안하고 가만히있다가 그새끼가 이번만봐준다 조심해라
이러고 갑니다..
지금 어이없어서 그냥 혼자웃고만있습니다
신고..? 아...뭐 어케해야되죠 ㅋㅋㅋ 그냥 이런날도있구나하고 넘겨야되나요?
시험좆망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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