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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25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ㅊㄱ
추천 : 0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1 00:41:55
우선 전 당연하게도 남자구요
초등학교때부터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별로 붙임성 없는 성격이라 친구를 많이 사귀진 않는데
이 친구는 붙임성이 좋은 친구라 같은반이 된 순간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그 뒤로 같은 중학교에 가면서 계속 친하게 지냈구요.
그러다 중학교에서 그 친구에게 고백을 받아 손도 재대로 못잡는 풋풋한 연애? 를 하다가
금방 헤어지고 다시 친구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우린 대학생이 되었고 공부를 못하는 전 지방으로
친구는 공부를 잘 하는 터라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도 가끔씩 전화를 주고 받고 하는
아주 오래된 친한 친구 사이 입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힘든지 잠깐 연애로 발전했었던 중학교때를 언급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나 그때가 좋았다느니 말을 하기도 하고
친구가 많음에도 졸업후에 뿔뿔이 흩어져도 끝까지 잘 대해주는 친구는 나밖에 없다는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느날 그때처럼 다시 고백받았습니다.
전 우선 대답을 못하고 다음주에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연애상대로서 싫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연애하기 시작하면
더이상 친구로 있을 수 없다는게 겁이납니다.
중학교때 사귀었다 헤어지게 됬을때도
한동안은 서로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뒤늦게 제가 다가가서 겨우 친구사이를 회복했었습니다.
그 일이 다시 일어날까봐 겁이나서 대답을 못하고 도망쳐버렸습니다.
아주 오래된 친구가
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의 발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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