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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 군인떄문에 화가나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ssul
게시물ID : military_3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뀨힝뀨힝
추천 : 19
조회수 : 404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07/30 19:15:07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씀.

나,여친, 군대간A, A의 여친B는 같은 동아리였음.

여친과 군대간 A는 원래 친구사이였는데

A가 B랑 사귄이후로 내 여친한테 데면데면하게 굴고 빈정상하게 하고

섭섭하게 많이함.

A의 여친 B도 내 여친을 동아리방 사람들 앞에서 은근히 깎아내리고 지연같은애였음.

A도 거기에 동조함.

결국 회의를 느낀 여친과 나는 동아리를 그만둠.

사실 정이 많이 떨어짐.

A는 그 이후로 군대에 갔고 B와 헤어졌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음.

어차피 우리와는 상관없는 얘기라 그냥 별 신경안썼음.

 

그런데 어느날 여친에게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옴.

받아보니 그 A였음.

여친은 어이도 없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그냥 받아서 통상적인 인사치레정도 얘기하고 끊음.

그 이후로 매일같이 전화가옴.

많이왔을땐 9~10번정도 옴.

솔직히 대놓고 너 싫으니까 전화하지마 하기도 힘들잖음.

그래서 그냥 귀찮기도 하고 짜증나서 안받음.

근데 그것때문에 여친이 신경이 쓰이는거임.

그래서 여친 합의하에 내가 받음.

나: 여보세요

A: 거기 oo핸드폰 아닌가요

나:맞는데요

A: 좀 바꿔주세요

나: 지금 몸이 안좋아서 자고 있어요

A: 그러면 전화왔었다고 말해주세요

나: 누구신데요?

A: 그냥 친구라고 전해주세요

하고 뚝끊어버림.

사실 A와 내 여친,나는 같은 동아리라도 내가 제대하고 몇번 본거라 거의 초면이라 할수있음.

 

나름 소심한 대처였음. 대놓고 전화하지말라 하긴 뭐하고 집적거리는게 눈에 보이니

남친인 내가 받으면 대충 안할거라 생각한거임.

근데 몇일뒤 싸이 방명록에 A가 글을씀

 

이런식으로 올라옴 (존댓말 쓴다고 화냈다는 이유도 황당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 A와B가 사귀기 전부터 내 여친과 A는 말을 놓던 사이였음.

근데 A와 B가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갑자기 존댓말하고 없는사람 취급함. 알고보니 B가 내 여친한테 열등감이 있었는데 그거떄문에 A한테 내여친보고

존댓말 쓰라고 자기들끼리 합의함. 그리고 하루아침만에 내 여친을 대하는 태도를 지들끼리 바꿈. 존댓말은 이해할수 있다해도 태도가 모르는사람 취급하고 필요할때만 불러내서 자기내 애정을 과시함)

나와 여친은 황당했음.

전화 좀 안받았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올려놓은거임.

게다가 같은 동아리였으니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걸 알고 오히려 여친이 A를 별로 안좋아했던것도 다 알고있었음.

근데 저렇게 올려놓으니 화가나는거임.

우리가 잘못한것도 없고 1년만에 전화해놓고

그렇게 사람을 핍박하고 무시해놓고는 지금와서 전화를 몇번씩 해놓고 안받는다고 올린거임.

그래서 나도 화가나서

우리는 니 전화가 귀찮아서 안받은거지 피하는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그냥 별로 친하지도 않은사이인데 왜 혼자 오버하냐

그리고 대놓고 너 싫어 이러긴 뭐해서

다른남자가 전화하는게 싫다고 답글을 달았음.

 

그랬더니 다음날 A가 댓글을 또 달았음.

 

이렇게 올린거임.

나름 정중하기도 했고 A가 빈정상하게 한 표현도

내가 쓴 글도 A는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으니 이해했음.

그런데 저글 쓰고 몇십분 있다가 쓴 글때문에 화가 난거임.

이해 안되는게 연락처때문에 방명록 글을썼다고 하는데 내용이 전혀 무관하게 보임.

동아리카페가면 다 나와있는데.. 

게다가 A는 B와 사귈때 다른남자랑 인사하는것조차 싫어할정도로 집착남이었는데

그런소릴 들으니 어이가 음슴

 

저거 나 보라고 쓴글임.

왜냐하면 A는 내 여친의 방명록에 비밀글을 쓴거인데

핸드폰 알람 띵동하길래 우연히 봤는데 댓글이 달려서 내가 거기에 댓글을 단거임.

그건 기분이 나쁠수 있음.

본인이 사적인걸 쓴건데 내가 봤으니.

이해가 안되는게 본인이 먼저 연락끊고 그렇게 사람을 무시하고 우습게 생각하더니

자기 여친과 헤어지더니 이런식으로 하는거임.

진짜 저렇게 쓴글에 내가 하나하나 반박할수 있는데도 지금 꾹 참고있음.

멘탈이 이해가 안돼서 괜히 다른말 쓰면 또 그걸로 짜증나게 굴까봐 참고있는데

도대체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음.

긴글써서 죄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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