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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BGM] 랭크게임.. 도움되는글.. 심해..부터.금장까지.
게시물ID : lol_63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20730졸린
추천 : 4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30 19:33:12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3332859&mid=bgmstorage

txt 출처 : http://cafe.naver.com/lolkor/767702





얼마전 정글러 반드시 50판이상 해보자는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번에는 심해탈출 방법이나 요령등을 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친구가 배치고사 잘못봐서 1000점대로 시작했는데..

도저히 빡쳐서 못하겠다고 해서 일주일정도 제가 대신 돌려봤습니다. 약 일주일정도 돌려서

1500까지 올려놨는데.. 

돌리면서 심해에서 느낀점 몇가지와 심해에서 올라가는 방법을 좀 적어올려봅니다.

먼저 심해에서 느낀점은..

1. 전 포지션을 소화할 줄 모른다. 

- 서포터가됐든 미드가됐든 솔탑이됐든 그 라인에서 할 수 있는 챔프가 최소 1개이상 있어야합니다.

못하면 랭크하면 안되죠.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데, 심해를 가보니 5픽이 미드골라놓고 락인하고

미드로가서 비키라고 뻐팅기질않나, 심지어는 봇라인 원딜하나 빼면 다 골라진 상태에서 5픽이 람머스를 고르더니

원딜은 안사서 하나도 없어. 하더군요. 이건 대체 무슨.. 이런애들 특징을 보아하니

얘들은 랭크를 하러 온 게 아니라 내가하고싶은 챔프하러 온겁니다. 그러면 노말가셔야죠. 

내가하고싶은 챔프 아니면 안할거야 하는 마인드면 노말가야합니다. 언제든 내가 하위픽에 걸릴경우 남는걸 하겠다

그리고 그 남는것도 충분히 내 몫을 하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면 랭크돌리지 마세요 제발. 수많은 유저들이

심해탈출하려다 좌절합니다. 바로 너 때문에

(1번에 대해 리플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1번이 말하고자하는 바는 전 포지션을 다 하게되면

심해를 탈출하는데 있어서 한두가지 주력챔프만 하는것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말하고자

쓴 것이며, 표현이 거친점에 있어서는 사과드립니다. 원문을 보존하기위해 첨언합니다.)


2. 도대체 그 라인에선 무슨일이 벌어진걸까

- 솔탑에서 분명히 둘이 1:1로 싸웁니다. 상대방 정글러도 봇라인이나 미드찌르느라 바쁩니다.

근데 솔탑에서 개발리고있습니다. 12분쯤 지나니 솔탑이 혼자 0/4/0 찍고는 "FK jungler, never gank"

이러고있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묻습니다.

"너 혹시 2:1로 그 라인에서 싸웠니? 아니지? 1:1이었잖아. 아무리 상성이라도 타워허그하면서 안전하게하면

그렇게는 안따여. 항상 못하는 라이너는 정글러를 탓하지"

라고 말해주죠.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1킬정도 따였으면 기회를 노려서 뒤집겠다는것도 좋지만 우선

내가 한번 따였으니 상대 템이 더 좋을거 아니겠습니까?그렇다면 더 안전하게 기회를 노리면서 라인당겨놓고 정글러 부를 생각을 

해야지 무작정 "아오 빡쳐 저거 내가 꼭 잡고말거야"하고 다이브하다가 따입니다. 

카운터치는 챔프 고르란 기대는 하지도 않습니다.다만 초반에 몇번 몸의 대화를 나눠보고 '어라? 이거 내가 좀 힘든데?' 하더라도

얼마든지 타워를 끼고 싸우면 10분에 3,4데스씩 내주는일은 없습니다. 

10분에 3,4킬씩 솔라인에서 따여버리면 그 게임은 이기기 쉽지않습니다. 그정도 골드량 차이면 라인밀어놓고 로밍다니면

전라인 초토화됩니다. (거기에 솔탑은 렙까지 아랫동네보다 높음)


3. 게임은 끝까지 해봐야 안다. 

- 게임을 하다보면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때가 있습니다.

 우리팀이 지고있어도 우리팀에 나서스와같은 후반도모형 챔프가있다면 너무 오버하지 않는선에서 와드박아놓고 

미니언파밍하다보면 이길 수 있습니다. 상대편에 르블랑이나 판테온같은 초반에 강한 챔프들이 있다면 

초반에 최대한 몸사리면서 플레이하면 후반가면이깁니다. 전 항상 르블랑이나 판테온같은 초반 챔프들이 있다면

팀원들에게 "쟤들은 시간이 카운터야. 죽지만말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면 우리가 이길거야" 라고 말해줍니다. 

반드시 끝까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심해는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습니다. 맵리딩이 안되는애들이 태반이다보니

우리가 숫적으로 우위를 점하면 아무리 상대가 우리를 먹고 컸어도 4vs5는 이길 수 있습니다.



4. 와드는 남이 안박으면 나라도 사서 박자. 

- 심해에서 와드는 '내가 사고싶은 아이템을 늦게사게만드는 나쁜놈'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도대체 맵이 온통 쌔까맣고 상대방이 어디있는지 전혀 파악이 안돼있는데 미드라인 넘어서서 심지어 상대 정글까지

기어들어가는애들은 용기가 있는건지 아슬아슬한 스릴을 즐기는 매니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놈들은 그냥 스릴러 영화나 다운받아보길 권합니다. 

최소한 라인전할때 한번귀환할때 와드하나씩은 반드시 삽시다. 와드 안사서 상대 정글러나 로머한테 따이면

나만 손햅니다. 


5. 미아콜만 하면 다야?

- 심해어들이 항상 하는말이 있습니다. '미드 등신아, 미아콜했잖아' 

과연 미아콜만하면 다일까요? 자, 봅시다. 내가 솔탑라이너인데 상대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top mia' 해주고 나는 내 볼일 봅니다. 히히 이제 견제할놈도 없으니 막타 맛있게 먹어야지 우걱우걱.

심해에선 이게 태반입니다. 앞으론 그러지마시고 미아콜한다음에 살살 따라가봅시다. (만약 내가 솔탑인데 솔탑라인이 

미아고 상대 미드도 미아면 함부로 가면 안됩니다)그럼 이놈이 와드를 박으러 간건지, 갱을 하러간건지 보입니다. 

그냥 미아콜만하지말고 따라가보든가, 아니면 미드라이너에게 '야 탑 미아니까 타워끼고 조심히 플레이해' 라고 말해준 후에

빠르게 미니언들 정리하면서 푸쉬합니다. 미니언 웨이브 한개정도 싹 밀어놓고 난 뒤에는 상황봐서 우리팀 라이너와 정글러등이

봇라인이나 미드라인에 가있다면 상황봐서 지원을 가든가 아니면 빨리 타워 밀어버리는게 좋습니다. 


6. 미니언이 그렇게 중요해?

- 게임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타워 한두개쯤 깨지게되고 이때부터 게임을 볼줄아는 애들과 아닌애들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심해어들은 자기라인 타워밀어놓으면 잘한줄 알고 미드로 기어와서 미드라이너꺼 미니언 뺏어먹고 정글러 정글몹 빼먹고 

다니곤하는데 이러면 안됩니다. 

이건 미드라이너 경험치도 뻇어먹고, cs도 뺏어먹고, 그렇다고 상대 미드를 잡아주는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이도저도 아닙니다. 상대 타워 부셔놨으면 상대는 이제부터 더 깊은 2번째 타워에서 몰려오는 미니언들

견제없이 안전하게 쉽게쉽게 먹습니다. 특히 트린같은애들 초반에 압도해서 타워깨놨다고 딴라인 로밍다니다보면

기하급수적으로 미니언 쳐묵쳐묵하고 엄청 큽니다. 라인 깨놨어도 기본적으로 내 라인 관리는 합시다.

미니언들 몰려왔으면 정리해주고 상황봐서 미니언따라 가서 

얘들이 상대 라이너가 아니라 타워에 죽도록 만듭시다. 그것도 요령입니다. 

그리고 얘들이 이제 시간이 지나면 점차 레드나 블루에 집착하게되는데 심지어 다같이 빠르게 드래곤따야할때도 

상대방 정글들어가서 블루따고 있습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본인딴에는 나 없이도 잡을거고, 나는 얘네 블루를 금방딸거라는 생각이지만 오산입니다. 

이미 그 자체로 우리팀은 포지션이 나뉘어져있는것이며 드래곤잡다가 습격받으면 그대로 한타 져버리는겁니다. 

미니언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나서스같은애들이 심각한데, 미니언이나 정글몹만보면 환장을 합니다.

지전농사꾼들이죠. 무조건 쫓아갑니다. 지금 우리는 미드에서 상대와 대치중이고 아슬아슬한데 탑에 몰려오는 미니언들 

먹겠다고 그쪽으로 갑니다. 미니언 좀 먹다보면 둘중하납니다.

숫적으로 딸리는걸 확인한 상대가 우리를 밀어버려서 우리가 다 죽든가, 아니면 그 나서스가 상대방 5명한테 다굴맞아 죽든가.

미니언이 정 먹고싶으면 와드 3개쯤 들고다니면서 길목에 와드박아놓고 봐가면서 잡수세요. 체하십니다.

그리고 한타 유발되려고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혼자 다른데로 빠지지좀마세요.

그러다 짤려먹으면 한타 집니다. 


7. 탭(Tab)키는 모든걸 알고 계신다.

- 탭키 얼마나 자주 누르시나요? 아니 어떨때 누르시나요?

10번 누른다면 그 중 8번은 내 킬뎃보려고, 1번은 우리팀 피더가 얼마나 똥쌌나 보려고, 1번은 상대방 아이템보려고 일겁니다.

고랭으로 갈수록 탭키가 제공해주는 정보를 더 잘 활용합니다.

자, 볼까요?

내가 미드라이너인데 상대 미드라이너가 신발이 없습니다. 도란링하나 달랑들고 왔네요?

그럼 적극적으로 몸의 대화를 나누셔야합니다. 나는 포션이 있고 쟤는 없으니 말이죠. 피 후달리면 쟤는 집에 안가면 안됩니다.

미드라이너 집에 두어번만 보내도 킬 안따도 그 라인 이긴겁니다. 

또 봅시다. 상대방 탑라이너가 일명 337이라 불리는 300아머+300아머+700아머를 끼고와서 나의 물뎀을 종이짝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미드라이너와 조용히 바꿉시다. 

이런걸보고 엿먹인다고 하는겁니다. 337 사왔더니 마법뎀지가진애가 오면 심해어는 그 자체만으로도 패닉상태가되고

"where are u?" 거리면서 따라오려고 합니다 ㅋㅋ

뿐만아니라 탭키를 눌러서 상대방이 활성화 됐는지 안됐는지 바로바로 체크합시다. 만약에 탭키를 눌렀는데

내 라인에 있는 라이너 한명빼고 전부 활성화가 안됐다면 그건 바로

'지금 우리들 너 죽이러가니까 목씻고 기다리고있엉^^' 과 같은 말입니다. 타워허그해도 소용없어요.

다같이 다이브하면 나만죽거든요. 

그리고 이럴때 보통 우리팀 라이너는 'mid mia' 미아콜만쳐놓고 따라올 생각도 안합니다. 미아가 생겼는데

어디갔는지 궁금하지도 않은가봅니다. 그렇게 미아쳐놓고 라인미는것도 아니고 막타만 챙기고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탭키를 통해 상대방이 와드를 갖고 왔는지, 언제 와드가 없어졌는지 체크해서

와드가 몇분쯤 설치됐는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정보가 우리팀 정글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사실 느낀점은 그보다 더 많은데 간단하게 적자면

AFK가 많다, ~~ OR AFK 들이 많다, 툭하면 짜증난다고 나간다, 손쉽게 멘붕당한다 등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심해를 탈출못하는 변명거리가 되진 못합니다. 이제 제가 탈출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라인은 무조건 미드아니면 정글잡자.

- 미드아니면 정글입니다. 탑솔은 솔라인이라 좋긴한데 미드나 봇에서 똥싸고있으면 치울수가 없습니다.

봇라인은 둘중 하나만 병신짓해도 그 라인 밀리고, 봇라인이 졌단 얘기는 상대 캐리가 쭉쭉 컸단 얘깁니다. 못이깁니다. 

정글러로 빠르게 맵 리딩하면서 리드하시거나, 미드에 서셔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미드라인서서 서로 킬뎃 비슷비슷하게 컸는데 우리팀이 졌다 그러면

꼭 하는말이 "아오 니들이 똥싸서 졌어, 이런 심해어들!" 하고 욕하지만

이건 실상 내가 잘못한겁니다. 내가 미드라인을 간 이상 상대 미드라이너를 완전히 병신으로 만들겠단 생각으로 가야하고

그 정도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피즈를 주로 했는데, 카사딘이 걸리든 르블랑이 걸리든 우리팀 정글러가 오지않아도

1:1로 다 발라버렸습니다. 내가 1:1로 다 발라버릴 수 있다는 얘기는 우리팀 정글러가 봇이나 탑에 더 자주 지원갈 수 있단 얘기고

또한 상대팀의 최고 누커인 미드가 똥싸고있으니 그 게임은 우리가 이겼다는 얘깁니다.

'적당히 했으니 난 똥싼게 아니고 니들이 못해서 진거야'는 심해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심해에선 반드시 '이 라인에서 1:1로 내가 너를 완전히 압도해버리겠어'가 중요합니다.

그렇게 미드라인에서 압도해버리면 탑이나 봇으로 얼마든지 로밍다니면서 게임 전체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못한다고 욕하지말고 그냥 하자

못한다고 상대방에게 FK NOOB, STFU 쳐봐야 도움될거 없습니다.

그냥 cheer up, u'll do fine, play safely 등등을 쳐주면서 다독입시다.

그리고 말로만 다독이지말고 실제로 내가 직접 로밍을 가서 꼭 한번씩 킬을 따주든가 합시다.

그럼 우리팀도 자신감이 붙어서 뭔가 해보려고합니다.

만약 내가 미드나 정글러인데 상대방 라인이 개똥을 싸고있다 그러면 내 책임도 있는겁니다.



3. 가끔은 4vs5도 괜찮다

가끔 4vs5 되면 지레 포기부터 하곤하는데, 피딩하는 팀원보다 나가버린 팀원이 더 낫습니다.

쟤는 어차피 있어봤자 피딩만했을거야 라고 생각하시고 쟤가 없으니 우리팀에 솔로라이너가 하나 더 늘었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래야 속 편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1500까지 올리면서 4대5게임 많이 해봤는데, 내가 잘하면 다 이깁니다.

왜냐면 상대방에도 피더는 하나쯤 꼭 있거든요. 

와드 군데군데 박아두셔서 아까 위에 언급했던 '겁없이 우리팀 정글로 기어들어와 블루나 레드를 따먹으려는 녀석들'을

시원하게 응징해줍시다. 그렇게 하나씩 짤라먹다보면 4대5도 충분히 이깁니다. 



한마디로 심해에서 올라가려면 내가 잘해야됩니다.

그 점수대에서 비등비등하게해서 이기는 그런게 아니라, 내 라인에서 정글러 개입없이

1:1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해야 된다 그 말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도움이 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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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은 2011년 12월 11일 20:13 시각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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