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딴데서 했지만 나학교다닐때 특이한흑형친구와 일화 
몇가지 소개시켜드림

1. 프랑스친구인데 일단 우리나라 대학문화를신기하게봄
 자기나라는 수업끝나고 새벽까지 여기저기 우루루 술마시러 몰러다니는거
없다고  그냥 긱사에서 파티한다고함( 말이파티지 몇명모여서 술깜) 

2 학교 이름 자체에 목숨 거는것도신기하다고함
자기네나라는 뭐 그지역에 파리 1대학 2대학 이런식으로
있어서 특별한 곳빼고는 크게 신경안쓴다고하는데 이부분은 대화가
잘안되서 심도있게 얘기를 못나눠봄

3 군대다녀온 한국남자를 대단하게봄
ㅋ ㅋ 하루는 학사식당에서 밥먹을려고 앉았는데
밥안먹고 한곳을 멀뚱히 처다봄 ㅋ뭐하냐고 했더니
저쪽에 있는 놈이 갈군다고 함 ㅋ ㅋ 빵터짐
보통외국인들 모르는사람끼리 눈마주쳐도 눈인사한다던데
ㅋ 이놈은 축구동아리에서 선배들한테 물잘못듬 ㅋ
그러더니 일어나서 자기랑 눈싸움한사람 한테걸어감 ㅋ
나는 순간 어 하면서 쫒아갔는데 ㅋ 요친구 첫대사에서 빵터짐

"야 군대는 갔다와냐 ?"ㅋㅋㅋㅋㅋ 

ㅋ ㅋ 자리로 끌고와서 너도군대안갔으면서 왜그러냐하니까 ㅋ 자꾸씩씩거리며
"어린게 어린게 "반복함 ㅋㅇ ㅋ ㅋ 

3.자신이 흑인이라는것을 오묘하게 잘이용함 ㅋ
이친구는 제가 복학하기전부터 축구동아리 였는데 
ㅋ 신입생이들이나 가끔 술자리 모임 있으면 이친구도 거의
반예비역이라 ㅋ ㅋ 어리친구 술멕이는거에 재미 붙음 ㅋ
근데 한번은 ㅋ 남자 후배가 ㅋ 초반부터 술을 거절하니까
첨 에 그러려니하다가 지가 취하니 또술을권하는데
후배가 또 거절함 ㅋ 그러더니 이친구 왈

" 너 나 흑인이라 무시해 ?"ㅋㅋㅋㅋㅋ 
ㅋ ㅋ  그후배 포풍같이 술받아마시고 뻗음 
ㅋㅋ 이친구 후배 술먹일때 주요 레파토리임ㅋ근데
 하도 써서 이게안먹히자 ㅋ더쌘걸 들고옴 ㅋ

"감둥이는 싫지 ?"하면서  자작따라마심 ㅋ ㅋ 
후배들 또거의울며 포풍같은 음주 ㅋ 

4.목욕탕 ㅋ
한번은 나한테 자기도 목욕탕가보고싶다고함 ㅋ 
데리고갔는데 ㅋ ㅋ ㅋ ㅋ 너무 챙피해함 ㅋ 
저그냥 친구 탈의실에납두고 혼자 탕에들어감 ㅋ ㅋ 

쫌있다가 문열리면서 그친구들어오는데
ㅋ ㅋ ㅋ ㅋ 팬티입고들어옴 ㅋ ㅋ ㅋ 

때밀아저씨한테걸림 ㅋ 이친구 사투리쓰는 아저씨들
무서워함 ㅋ 팬티 거의 강제 탈의 당하고 ㅋ 
때밀아저씨한테 무료 세신당함 ㅋ
근데 그후로 때미는거 중독되서 ㅋ 
나만 고달퍼짐 
 ㅋ 

정말 웃긴일화 많았는데 쓰고나니 별로네 ㅋ

ㅋ 이정도 일화면 왠지 오유에서 울학교 친구한둘쯤은
만날수도잇을꺼같네요 ㅋ 학교서 유명했던친구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