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축구를 보고시작해 현재는 K리그 FC서울의 팬입니다.
박주영선수 팬이구요.
원래 이런 사이트에서 박주영선수 까이는건 빈번했던 일이라 그냥 넘어가곤했는데 이번 베오베에 올라온 글보고 이렇게 글을씁니다.
우선 박주영선수와 포항 그리고 K리그 드레프트제도에대해 글을 쓰겠습니다.
박주영선수의 병역관련 문제에 대해선 군복무의 의무를 가지지 않은 저로썬 왈가왈부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분명 팬인 저로써도 박주영선수의 해결방법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남아공 월드컵 아르헨전에서의 자책골을 기억하면서 나이지리아전 프리킥 골은 언급조차 안하고 개인의 종교의 자유까지 무시하며
박주영 선수를 깍아 내리는 글은 이해할수없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을 넣은것도 박주영지만 나이지리아 전에서 골을 넣은것도 박주영입니다.
박지성선수가 말을 안듣다 했다고 까이더군요,장난과 진담은 구분조차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기성용 선수가 엘로카드나와서 가장 말을 안듣는건 주영이 형 그 다음이 나다 라고 했는데
그럼 기성용 선수도 까여야하네요?싸가지가 없는거네요?
이부분에대해선 이정도만 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I love Soccer 이라는 카페에 올라온 박주영과 포항 청구고 그리고 드레프트제도에대한 오해들의 반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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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냥 글을 지워버리고 도주하는게 짜증나서 그냥 아예 글을 남깁니다.
박주영과 포항의 관계는
1. 포항이 박주영의 브라질 유학비용 2000~2500여만원 지원 2. 대신 포항은 박주영과의 '우선협상권' 획득 (우선입단계약이 결코 아님) 3. 만일 이 '우선협상권'을 포기할 경우, 박주영측은 위약금으로 브라질 유학비용의 2배액에 해당하는 5천만원을 포항에 지불
하면 되는 깔끔한 관계였음. 박주영을 포항이 철저한 유스시스템하에서 애지중지 키워온거라고 말하면 억지.
그 과정에서 FC서울이 박주영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잔디를 깔아주고, 신인선수 연봉 상한선을 5천만원으로 제한한 K리그에서 박주영의 실질적인 연봉을 보장해주기 위해 본사 및 계열사의 CF까지 보장함.
박주영은 전혀 도덕적인 문제 없이, 포항에게 지원받은 유학비용의 2배액인 5천만원을 우선협상권 해지에 관한 계약내용에 따라 포항에 지불하고 FC서울과 협상했음.
여기에 도대체 무슨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고 뒷통수니 포항사람들은 싫어하니 개드립침?
이걸로 청구고 지원이 끊겼느니 드래프트제가 생겼느니 개드립치는 사람들 많은데, 청구고 1년 선배인 김동현도 같은 케이스고 수원이 낚았던 고창현, 권집도 이와 거의 마찬가지의 사례임. 박주영보다 불과 1~2년 축구선배들만해도 이름을 댈 수 있을만큼 비슷한 사례가 있음.
더구나 이게 포항측에만 불리한 계약이라고 아는 사람이 많은데, 포항이 브라질 유학비용을 지원한 것은 박주영처럼 대성한 특급 유망주만이 아님. 오히려 보잘 것 없는 유망주들에게 불리한 계약이라고 볼 여지도 충분했는데, 포항이 자체 유스팀의 체계적인 조련을 통해 유망주를 육성한게 아니라, 소위 '될 법한' 선수를 월 2백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1년간 브라질에 유학보낸 것이 다임 (적어도 체계적인 선수육성보다는 훨씬 비용이 싸게 먹힌다는 말임).
그래서 그 선수가 '잘안되면' 포항은 아무런 의리도 지킬 필요도 없이 그냥 협상도, 위약금도 없이 선수를 놓아버리면 다인, 하지만 선수가 '잘되면' 포항과 우선협상을 가지거나, 아니면 이미 투자한 유학비용의 2배 이상을 위약금으로 회수하면 되는 별 손해볼 것 없는 계약이었음.
근데 그 대상중 하나가 대한민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박주영이라 손해라고 느껴질 뿐이지..
아무튼 적어도 박주영-포항과의 관계는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는 다시한번 강조하죠. 맨날 해톡방은 물론 다음포털이나 네이버포털에 개드립치는 사람들은, 정작 반박댓글 들어오면 반박도 못하고 슬그머니 꼬리부터 내리고 글 빛삭하고 도망... 2ch 쪽발이들과 다를게 뭔지 ㅡㅡ |
-출처:알싸,
Ar5ena1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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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6522&yy=20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7&aid=00000160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2&aid=000005786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9&aid=000002738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308363
우선 이 기사들만 간단히 읽어도 대충 흐름은 보일테구요 더 필요하신 자료가 있으면 찾아다 드리겠습니다
ㅡ 우선 브라질 유학 배경
당시 포스코 교육재단이 과학이나 여러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합니다 그러던중 박주영 선수를 발견하고 지역내 선수는 아니지만 특성화 교육은 어디에서나 이루어져야 한다는 재단 교육 이념에 따라 포항에 추천하게 됩니다
- 포항과의 합의 내용
포항은 이에 박주영 선수를 브라질 유학을 보내주는 대신 프로 입단시 포항과 우선 협상을 하던지 유학비 5천만원을 포항에 돌려 주어야 한다
여기에서 얼핏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잘못 생각을 하시는게 강제성이 없다는 포항측의 인터뷰 기사가 있는데 여기에서 강제성이 계약을 강제성이 없다고 알고 있는게 오해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계약이 강제성이 없지만 도의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계약이 강제성이 없는게 아니고 우선 협상권이 강제성이 없다는 포항측의 인정 기사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학비 5천만원을 돌려 주던가 우선 협상을 하던가 선택을 하면 되는 사항인데 거기에서 부터 잘못 알고 시작을 해서 새끼를 쳤던것 같다는... 포항에서도 법률적 검토를 한다는 기사가 2005년 3월 1일 기사로 나오는데 3월2일 다음날 기사가 우선 협상권이나 서울과의 계약 문제에 관한 기사가 아닌 유학비 5천만원을 반환하라는 기사였습니다 참고로 1년 선배인 김동현 선수는 포항에서 포기도 했지만 유학비를 돌려 받지도 않았습니다 계약 자체가 강제성이 없는거냐 우선협상권이 강제성이 없는거냐의 차이는 큽니다
추가로 박주영 선수가 포항과 계약을 할뻔 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계약금에서 5천만원이 차이가 났는데 포항이 2억을 부르고 박주영 선수측에서 요구한게 2억 5천이었답니다 그래서 틀어졌는데 아시아 청소년 대회 이후 박주영 선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바람에 그 5천만원 때문에 그때 계약 못한걸 후회하고 여러 구단이 뛰어든 상황에서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꼭 잡겠다는 인터뷰와 함께 말이죠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35978.htm?ArticleV=old
이 기사가 그 내용인데 포항의 공식 입장은 박주영 선수와 우선 협상이 없었다고 하는데 기사대로만 보면 이 기사뿐만이 아니고 계약 조건이 다른 구단과 대동소이했다는 내용들로 보아 성난 포항팬들 때문에 언플을 좀 한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ㅡ 서울 입단 관련
이중 서울이 박주영 선수를 스카웃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는 대충 나오는데 그외에도 청구고 3학년때 서울 감독인 조광래 감독이 박주영 선수의 집을 세번 찾아 갔다고 합니다 이건 조광래 감독의 인터뷰에 있는 내용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집까지 찾아간 유일한 선수라고 했습니다 세번 찾아가서 설득을 한끝에 박주영 선수 부모님으로 부터 대학 진학 후에 입단하겠다고 약속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서울에 입단하고 5천만원 돌려주고 포항은 팬들에게 선수 빼앗겼다고 욕 먹고 그랬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1년 선배인 김동현에 이어 2년 연속이라 더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사를 쭈욱 보니까 포항 관계자 발언이 나오는 기사가 있는데
" 조건은 대동소이 했지만 박주영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가 서울과 친분이 있어 밀린것 같다" 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포항 팬분들은 박주영 선수에게 비판의 시각이나 애증의 시선을 보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선은 포항 구단의 안일한 일처리에 비판의 비중이 더 많이 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ㅡ 청구고 관련
그리고 청구고 관련은 박주영 선수때문에 청구고에 지원을 끊었다는건 다 뻥입니다 그뒤에 지원을 계속 했었는데 연맹에서 연고제를 시행하는 바람에 지원이 중단된겁니다 청구고는 대구FC쪽임...
박주영 선수가 2005년에 서울 입단하고 2007년에 지역 연고제 시행으로 구단들이 고민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청구고가 대구FC 쪽이라 박주영 선수때문에 포항이 청구고에 지원을 끊었다고 해도 1년에서 길어야 2년입니다 하지만 박주영 선수 서울 입단 후에도 포항 홈페이지에 화가 난 포항팬들이 청구고에 지원을 끊으라는 글들이 올라온걸로 보아 지원을 계속 했었던걸로 보입니다
이게 몇일동안 틈날때마다 찾아본 기사나 관련 자료를 보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걸 또 알려 드리면 이제 드래프트제로 물고 늘어지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됩니다만 이와 관련 드래프트제가 생긴거에 대해선 저도 뭐라 의견을 못 내겠는데 당시 기회만 엿보던 구단들이 욱해서 그냥 만들려는 제도도 아니었었고 과연 박주영 선수 관련 사건이 없었으면 안 생겼을까 하는 질문을 드리는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서로 호불호가 강하다보니 그냥 의견으로 부딪치면 끝도 없습니다 머릿속 이미지나 사실이 아닌 관련 자료나 기사가 있으면 서로 사실을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필요하신 자료나 기사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몇일동안 다 찾아 봤습니다..ㅜㅜ 아래는 감정을 끓어 들일려고 그러시는건지 자꾸 멀쩡한 청구고 후배들을 불쌍한것 같이 둔갑을 시키시길래 아스날 이적시에 돌아간 연대 기여금에 대해서도 찾아 왔습니다
ㅡ 아스날 연대 기여금 관련
'12세때부터 23세까지 그의 육성을 책임졌던 소속팀들에게 피파 규정에 따른 일정 금액을 줘야만 한다.'라는 규정이 있슴
작년 환율로 계산한다면
반야월초등학교는 4579만3800원, 청구중학교는 1억3738만1400원, 청구고는 2억7476만2800원, 고려대는 9158만7600원, 서울은 3억2055만6600원(2년6개월)를 받는다. 모나코도 2008년 반년간의 육성비를 인정받아 4579만3800만원을 청구할 수 있슴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10901114238294&p=mydaily
알사방에 여초인가에서 박주영 국내체류일 때문에 올대 전원이 일본가서 훈련했다던지 박주영 때문에 청구고 지원이 끊겼다던지 이런 헛소리가 사실인냥 퍼지고 있길래 예전에 어떤분이 정리하신 글입니다. 사실확인 없이 너무 과장이랑 소설이 많네요. 그걸 그냥 사실인줄 알고 계시는 분도 많구요.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박주영때문에 청구고 지원 끊긴 것은 개소리입니다. 박주영이라는 대형유망주때문에 생긴 촌극의 하나로 생각되네요.
출처:알싸 이상한계절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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