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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좆될번한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3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버러지
추천 : 2
조회수 : 19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30 22:36:58

여친이 없으니 음씀체로 쓰겠음

 

본인은 05군번 해군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1차근무하고 2차 발령나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게됬음

 

부대 특징이란게 생각보다 부대 인원이 많아서 작업병 따로 있고 병들이다 정해져 있어서 별로 힘든건 없음

 

본인은 주특기가 이발이라 이발만 했음 7명이서 1500명 정도 해사 생도들 포함 ㅋ

 

서두는 이만 줄이고 제가 전역하기 약 1달전쯤 07년도 6~7월 사이 해사 제일 큰행사 해사 졸업식 3월(이때 노무현님 왔음)

 

그리고 4~5월 군항제 (더워서 짜증남)이래 저래 힘든 행사를 마치고 이때 근무를 한 병사들에게 포상 휴가및 외출등이 나옴

 

행사가 다끝날때쯤 내무반 회식비도 얼추 모여 이래저래 애들 당직 다빼고 주말에 내무반 단체 외출을 나가게됨

 

그때 본인이 내무반장(육군으로치면 분대장)이라 단체 외출 나가도 싫어하는거 억지고 하면서 끌고 가는거 보다는

 

6시 전까지는 애들 하고싶은대로 영화보고 싶으면 영화보고 회먹고 싶으면 회먹고 pc방 가고싶으면 pc방가고 대신

 

6시 전에는 꼭 pc방에서 싸이월드 방명록을 확인하라고 지시했음 나가면 서로 연락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방명록으로 서로 위치를 확인함

 

6시에 모일 장소를 정했는데 제일중요한 내무실 회식 비를 든놈이 안 보이는거임

 

일단 연락도 안되고 답답하고 애들은 모였는데 저녁은 먹여야겠고 걱정도되고 별의별 생각이 다듬 근데 계가 활발한 성격이였기때문에

 

탈영걱정은 안하고 사고 걱정을 햇음 근처 옆내무반 애들이랑 점심까지 같이 먹었단 소식듣고 별일있겠냐라는 생각으로 일단 후임한테

 

월급 빼고 나중에 내무실가서 돈준다고하고 일단 저녁을 먹음

 

사건은 부대 복귀후 외출 복귀 신고을 하는데 당직사관이 엄청 격양된 목소리로 나를 남으라고함

 

씨빨 머지 이새끼가 왜 나를 부르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엄청 욕을 하기 시작함

 

애기 술을 얼마나 처맥였냐고 애들 관리 안하냐고 

 

얘기를 들어보니 후임이 점심에 술을 처먹고 진해시내에 쓰러져 있는거를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에서는

 

기무대로 신고를 해서 기무대 주임원사가 직접 친히 업어서 부대 복위 했다는 거임

 

아씨발 좆됬다 라는 생각이 먼저듬 안그래도 우리 내무실 2기수 선임이 몇달전 손목 그어서 한동안 헌병대 불려가고 그랬는데

 

아 말년 짤릴까봐 존나 걱정했는데 존나 불쌍하고 억울한 표정 지으면서 죄송하다고 근데 술은 내가 먹인게 아니라고

 

존나 빌면서 사죄함 다행이도 일이 거기서 잘 마무리되고 이래저래 존나 똥씹은 표정으로 내무실 들어갔는데 후임은 아직도

 

인사불성 사태임 술취한 애기 때릴수도 없고 고생 많이 한놈이라 그냥 자라 했는데 새벽에 내무실 바닥에 오줌싸고 연병 지랄를

 

해놨음 말년에 애들 한테 괜히 객기 부리기도 그래서 그냥 용서하고 다시는 술처먹지 말라했음 그리고 이사건을 계기로 내무실

 

단체 외출이 없어졌음 복귀할때 술 먹어도 안되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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