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가 최근 미니앨범 '롤리폴리' 열풍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100억을 넘긴 것. 국내 1년 매출액 100억을 넘기는 가수는 현재 일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티아라(효민 지연 은정 소연 화영 보람 큐리) '롤리폴리'는 8월1일 하루 음원 매출액 3억을 기록했다. 음원매출액 3억원은 통상 음반제작자들이 한 앨범 제작에 목표로 삼는 이상적인 매출액이다. 티아라는 이 금액을 하루에 달성한 것.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8월1일 하루 음원매출액이 3억원을 올렸다"며 "이는 올해 발표된 노래 중 하루 매출액으로는 최고가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롤리폴리' 음원 누적매출액이 25억원에 육박한다. 올해 발표된 단일 곡으로는 최고액이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하루 음원매출액 3억은 경이적인 기록이다. 국내 발매되는 히트 앨범의 음원매출 평균액이 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롤리폴리'의 수익은 최근 국내 가요시장의 대기록인 셈이다.
더불어 티아라는 올해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40억원대 CF전속금을 챙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티아라가 각종 CF에 출연하면서 올해 광고모델 전속금으로 40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티아라는 지난 6월 일본 진출을 공식화하며 전속금으로 한화 47억원(엔화 3억5천만엔)에 달하는 계약금을 챙겼다.
여기에 은정 지연 효민 소연 보람 등 멤버들이 영화와 드라마 주인공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출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앨범 활동과 이어지는 일본 활동으로 인해 개별적으로 작품에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은정이 올해 5월 개봉된 영화 '화이트'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으며 효민 역시 8월5일 개봉하는 영화 '기생령' 여주인공으로 변신을 꾀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롤리폴리' 인기와 함께 멤버들의 연기력 역시 인정을 받아 각종 섭외가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데 방송 활동과 연기 활동으로 인해 일반 행사는 수천만을 준다고 해도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편 8월3일 공개한 'Roly-Poly in 코파카바나' 뮤직비디오는 공개 40분만에 곰TV 뮤비차트 1위를 기록했다. 티아라는 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Roly-Poly in 코파카바나'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