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확장되면서 PC 한대가 급하게 필요해서 근처 하이마트로 갔습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차로 1분거리.. 꽤 규모가 큰 곳인데... 제가 찾는 사양은 딱 한대만 있더군요.
0. 슬림PC
1. 쿼드코어
2. 램 8기가
3. 윈도우10
4. SSD
주연테크 제품인데.. 이거 윈도우10 이 없는 같은 사양의 제품이 인터넷에서 62만원 짜립니다.
예전 같으면야 조립해서 돈을 아껴야 하겠지만... 100% 귀찮음. 그리고 돈을 벌어줄 PC 이니만큼.. '하이마트도 먹고 살아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샀습니다. 가격표는 105만원 적혀있네요. 직원이 99만원에 주겠다고 해서 콜! 물건 주세요! 했더니 재고가 없다고.. 내일 들어온다고...
예약하고 배달 해달라고 했다가.. 내가 찾으러 올게! 하니까 또 4만원 깎아서... 95만원에 낙찰되었네요.
윈도우10 14만원 치면... 인터넷보다 대략 19만원 비싸게 산 셈이죠. 뭐 제가 급하니까 어쩔수 없네요. 그정도 비쌀줄 알고 갔으니까요.
이미 같은 사양에 SSD만 없는 제품을 작년에 60만원에 사서 쓰고 있었는데.. 사용중인 직원의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SSD가 추가 되었으니 성능은 나쁘지 않겠죠.
그래픽카드도 없는 본체만 95만원 ㄷㄷㄷ ... 제 PC라면 꿈도 못꿀일이죠. 돈을 썼다는 감각이 없음 ㅋㅋㅋ
그런데, 제 PC에 SSD하나 사는데 쓴 16만원은.. 마치 피를 쏟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