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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25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쏘맥리에
추천 : 1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1/01 00:40:11
해준것도 없는데
날 보며 웃어 주는 네가 고맙다.
너만하나 동생 하나 있어주면 좋을련만
너 하나로 만족해야해서 미안하다.
딸바보가 인생인 목표라는
바보 같은 아빠에게
너는 하루의 피곤함을 잊게 하는
그런 존재이구나.
네 웃음 미소 환희가
그대로 내 행복으로
받아들이면 좋으련만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행복에 마냥 젖기엔
네 미래엔 모자름뿐이구나
네 웃는 오늘의 기억으로
내일을 살고
네 웃는 내 행복으로
내일을 이겨내고
멋진 아빠에서
아버지로 커 가마...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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