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랑 결혼은 자고로 별개라고.
연애할 땐 멋진 외모에 가슴 설레고 으쓱했을지 몰라도.
결혼하면, 그저 한 아내, 한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최고일 뿐이겠죠.
아침 마다 사회 문제를 다루는 프로를 보는데.
저번에 보니까 한 여자가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의 여성 편력에 지친 모습을
프로그램에서 취재했더군요.
남자 쪽 정신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했습니다만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겉 모습이 특출나면 누구나 한번쯤은 더 쳐다보고 마음 쓸 수 있고,
더더욱이나 여성들에게 다정한 타입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지요.
여자분이 울면서
남편이 외도를 하고, 다른 여자의 아이를 가지게 해도
아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은 남편을 그래도 너무 사랑해서
어쩔 수 없다라는 말에 가슴이 참 막연하게 먹먹했드랬습니다.
잘생기고 다정할 땐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것 같다며.
뭐 나중엔 보니까 서로 노력하기로 한 것 같드라구요.
자. 마음을 봐주세요.
겉 모습이 반짝반짝 하기 보다는
마음이 빛나는 보석 같은 분들을 찾으시길.
첫 인상이나 외형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내다보면 그게 다가 아니란 걸 누구라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 ^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