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동안 학원에서 혹사당한 나는 3시가 되도록 점심밥을 안 먹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빨리 집에가서 루나공주님 몰래 자장면먹어야지~ 하면서 집에 도착하는거지.
그리고 루나공주님이 주무시는것을 확인한 나는 중국집에 전화를 걸려는데 동물적인 청각의 소유자인 공주님께서 그소리 듣고 눈을 부비적거리면서 \'모토니?\'하시는거지
그러면 나는 채식주의자인 루나공주님 앞애서 고기육수 듬뿍 들어간 자장면을 먹을수는 없게 되는거지.
일단 대답은 해야겠으니 \'네\'라고 대답을 하는데 갑자기 루나공주님께서 \'밥은 먹었니?\'라고 물으시는데 안먹었다고 대답을 하는거지
그런데 공주님이 매우 기쁜 표정으로 \'그럼 내가 밥만들어 줄께!\'라고 하시는거지
루나공주님은 채식주의자라서 채소요리일게 분명한대 공주님 표정을 봐서 괜찮다고 말할수가 없어서 좋다고 대답을 하는거지.
어쨌든 식탁에 반 강제적으로 앉은 나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는데 어느샌가 요리가 다 되어 내 앞에 나오는 거지.
역시 음식은 야채.
하지만 루나공주님의 음식실력을 알고있는 나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이는 거지.
그런데 음식이 엄청 맛있는 거지!
그리고 맛있게 허겁지겁 먹는데 갑자기 공주님께서 \'볼에 뭐 묻었네?\'하시는거지
\'여기요?\'
\'아니, 여기\'
하시면서 갑자기 휴지로 내볼을 닦아주시는데 마법을 안쓰시고 발굽으로 친히 닦아주셔서 거리가 급격히 좁아지는거지.
순간 어색한 사이가 1초동안 지속되는데 갑자기 루나 공주님께서 기습적으로 볼에 뽀뽀해 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