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입니다.. 그리고 네살연상의 누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이에는 너무 장애물이 많아요 나이차는 그렇게 실감못하겠는데요 이런저런 일들이 많네요 하나하나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는데 우선적으로 누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헤어졌구요 그남자친구는 누나랑 결혼까지 생각했던 모양인데 전 상대적으로 제자신이 너무 하찮은사랑을 하고 있는것같아 힘들었었구요 누나를 좋아했던 형과의 문제도 있고 저에게 관심을 보였던 다른 사람때문에 누나와 나 사이 뿐만아니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까지 흐트러질뻔했구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저의 대학문제와 누나의 집안사정인데요 지금 누난 저 말고도 많이 힘들거든요 제정적으로나 가정적으로요 .. 알바비는 동생학비로 다 들어가고 집세도 누나가 해결해야하고 .. 어머니는 많이 아프신거 같구요 .. 누나가 오늘 술을 마시고 많이 울고 전화를 했었는데 자기한테 지금 연애는 사치라고 .. 자긴 돈버는 기계가 되어야한다고 .. 너 대학가면 정말 많은 여자를 만날텐데 그걸 감당할 자신도 없다고 .. 사랑이 더욱더 깊어지기 전에 우리 다시 한번생각해봐야하는거 같다고 .. 이런 얘기를 하다가 방금전에 또다시 통화했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이 안따라가준다고 저릉 많이사랑한다고 .. 말하네요.. 물론 저도 누나를 많이사랑합니다 이제 대학입학도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제가 대학을가게되면 우린 2개월 만나고 바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거든요 ... 저만 잘 처신하면 되는거겠죠??? 거리는 그렇게 장애가 되지않겠죠??
휴.. 그냥 정말 오랜만에 사랑이란걸 느끼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가도 답답해지네요 너무많은 벽들이 우리사이를 가로막고있는거같아요 너무 힘드네요 요즘.. 이런 저보다 누나는 수배로 힘들겠죠.. 사랑이 지금보다 더 깊어지기 전에 끝내는게 현명한 방법이 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