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깨진지 두달좀넘게지났는데도 힘들고해서 잊고 편히살고싶어서 여자소개를 받았습니다.

 

나이는 저랑동갑인 20살이구요.. 그냥 일주일정도 카톡만 주고받는 사이였는데 오늘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었습니다. 홍대로 갔는데요 저도 B형이고 만난여자애도B형인데(저는 친해지면 굉장히 활발해지는데

 

그전에는 조용합니다)어색하기도 해서 전 약간 얌전히있었는데 개는 엄청활발하더라고요.. ㅋㅋㅋ

 

막제얼굴 관찰하고 사진이랑다르네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계속처다보고 암튼..

 

첨에 밥을먹고 나와서 할거없어서 막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공원에 앉아서 2시간정도 얘기만했는데요

 

이때가 9시쯤에 공원에 앉아서 12시까지 얘기만했네요. 근데 얘기하다가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못사겨봐서

 

여자랑있을때 굉장히 쑥쓰러워하고 부끄럼 많이탑니다) 제가막 쑥쓰러워하고 당황하고 말더듬고 그런게

 

조~금있었느데 그게자꾸 귀엽다면서 볼꼬집고 만지고 팔짱끼고 심지어 어깨에 눕기까지하고..(오느첨만난사이)

 

약간 아니좀 많이 당황했어요. 그냥 속으론 얘가 나한테관심이좀있나 했죠. 그냥 그정도까지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제눈가리더니 볼에 뽀뽀하고 자꾸 넌내가 좋냐 싫냐 물어보고.. 좀대답하기 그런질문을 계속 하더라고요 ㅠㅠ 여자친구랑 뽀뽀자주했냐 안했냐.. 암튼 그정도까지 가니까

 

나한테 관심이좀 있나?정도에서 얘왜이래.. 라는생각들정도까지.. 자꾸제손 잡고 제허리 끌어안고 얘기하다가

 

갑자기 너가더 좋아질거같다그러고 그러는데.. 솔직히전 처음보는데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겠고

 

잘 모르는애고 그런데.. 제가 먼저다가가는 여자가 있다는걸 알면 알았지 이정도일지는 몰랐거든요.

 

원래 첨봤을때 맘에좀 들면 처음본날에 뽀뽀하고 손잡고싶어하고 그런가요 ㅡ.ㅡ?

 

지금 헤어지고 집와서 바로 글쓰고잇네요.. 너무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