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작년 가을쯤 강원도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저희 학원으로 온 중1 여학생이 있습니다. 순수한 모습의 그 학생...제가 가르치는 과목을 좋아한다길래 다른 학생들보다 그냥 조금 예쁘게 생각했던 학생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 학생이 제게 너무나 특별해 졌네요..수업 중에도 그 학생만 바라보게 되고 그 학생에게 맛있는걸 주고싶어 같은 반 얘들에게 모두 먹을걸 사주기도 하고... 제가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십대후반의 와이프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어느순간 그 학생으로 인해 제심장이 두근거리고 설레이네요...이러면 안되는걸 잘알기에 학원을 그만둘까도 생각중입니다...그러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