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남편이랑 둘이 누워있는데 애가 안방문 벌컥 열고 들어오다 동공지진과 함께 뭐하냐고 소리지르고 문 쾅닫고 나갔어요.
그냥 우리 암것도 안했고 저희는 퀸쓰다가 몸부림때문에 지금은 싱글2개붙여서 써서 각자 자기침대에 누워있은것뿐인데 말이에요.
다만 그냥 아주 사소하게 남편이 팬티내리고있고 저도 빤스바람이라 사소한 오해가 생겼던거 같은데 정말 우리 암것도 안했구요.
남편이 놀라서 후다닥거려서 좀 수상쩍어보이기는 했을꺼같긴합니다
둘다 살집이 좀 있어 여름되니 궁디골에 땀이 차서 습진이 생기려는지 가렵고해서 둘이 궁디 좀 까고 통풍시키고 있었던것뿐인데 ㅠㅠㅠㅠ
전 그나마 이불로 덮고있었는데 남편놈은 바람 더 쐬려고 이불 반만 덮고있어서 하체노출로 더 오해를 샀나봅나다.
가서 오해를 풀어주려니 귀찮......엄마 아빠가 이 나이에도 금술좋은거같으면 좋져뭐.
애들 앞에서라도 쇼윈도우 부부가 되주렵니다!!!
뭐 고3인놈이 손톱 물어뜯으면서 우리 엄마아빠가 뭐하는걸까 고민하고 울고 그러진않을꺼에요 ㅋㅋㅋㅋㅋ
누구처럼 밤에 문 두드리면서 "문열어!!뭐하는지 다 알아 !!" 이러면서 삽질은 안하겠죠?
그래도 좀있다 말해주긴해야겠어요
그러게 부모님 방이라도 꼭 노크합시다. 저도 애들이 둘다 남자애라 꼭 노크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