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파워 메인보드 SSD HDD CPU 램 그래픽카드
중요한건 전부다 모았습니다.
무슨 드래곤볼 모으는거 같네요.
원래 더 일찍 준비할 수 있었지만 여름에 일본여행 갔다온거 때문에 통장이 털털 비어서...
컨셉은 ITX 미니 PC 로!! 최대한 화려하게 RGB 빠인 저는 RGB로 맞추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커세어와 ASUS 조합이네요. (그래봤자 2개뿐)
오늘 당장 조립은 안할겁니다. 왜냐하면
멘탈이 나갔기 때문이죠.
어제 수냉 터짐
(2기통 1번 펌프 배수구쪽에서 누수 발생, 누수는 배수밸브 쪽에서 일어났는데 배수밸브가 불량이 의심.
급하게 전에 쓰던 피팅으로 교체해도 누수가 생김 전에 쓰던 피팅 고무 O링이 노후가 되서 O링과 포트가 밀착이 안되서 물이 계속
샜을수도 있음. 펌프와 동봉된 제품으로 포트를 막았는데 이래도 누수가 계속 생긴다면 산에가서 크게 소리지를 예정)
대용량 이미지입니다.
확인하시려면 클릭하세요.
크기 : 1.14 MB
오늘은 키보드에 커피 쏟음
(원인은 어제의 멘탈 붕괴로 몸에 힘이 없음 손을 덜덜 떨더니 컵을 툭 쳐버림. 그냥 작성자 똥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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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로 조립은 좀 더 상쾌한 마음일때 할려고 합니다!
그래도 심심하니 오픈케이스 한번 해보죠.
하나씩 까서 외형만 살펴 보겠습니다.
- RAM (메모리)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르는 "게일" 사의 램 입니다.
최근에 아벡시아 대신으로 LED 튜닝램 하면 이 램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램이!! 게일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램 입니다.
막 새로생긴 신생 회사는 아니고... 생긴지 좀 오래된 회사 입니다. 일반인들은 생소한 회사죠.
여튼!! 이 회사에서 만든 변태적인
세계최초 RGB LED 램 입니다.
크기는 엄청 큽니다.
호불호가 아주 많이 갈리는 디자인인데 그 이유는...
저 빨간색 플라스틱 때문이죠.
근데 저게 멋있으라고 달아논건 아닙니다.
스위치죠.
이걸로 LED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시면 스위치가 O 에 있습니다. 딸깍 딸깍 하고 올리면
움직입니다.
O는 로테이션으로 색을 돌리는거 같고 RGB는 레드 그린 블루 입니다.
출시한지는 쫌 됐는데 이번에 막 한국에 정발 되었습니다! 해외직구 할려다가 타이밍 좋게 정발 됐네요.
메인보드에서 RGB LED 컨트롤러가 달려있는 메인보드는 이 제품이랑 연동이 가능합니다. 그럼 스위치를 안움직여도
메인보드 LED 소프트웨어로 램 색상을 메인보드 색에 맞춰서 같이 변경할 수 있죠. (램 따로 보드 따로는 안됩니다.)
-SSD
SSD는 터지지 않는 삼성의 850 PRO 입니다.
신제품 소식이 들리지만 어차피 SATA 방식의 SSD는 이제 속도 한계가 보이기 때문에...
2호기엔 이거랑 똑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이때 구입했을때랑 지금이랑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심하네요.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싸졌습니다.
제 지인은 아직도 SSD를 안쓰고 있어서... 맨날 컴 업그레이드 뭘 할까라는 말에 제가 SSD 좀 설치하라 하면
" ㅇㅅㅇ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겠엉 " 이러는데 당연히 모르지!!! 안써봤으니...
그만큼 SSD는 개인용 PC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부품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외형은 역시 고급스럽습니다.
-HDD
SSD가 점점 발전하면서 뒤로 밀려나는 하드디스크
얼마전 WD에서도 SSD를 출시했죠. (발표였나...)
그만큼 하드디스크 회사도 디스크 만드는 회사들을 사들여서 SSD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용량은 3테라로!
하드는 무조건 웬디라는 말이 있죠. 근데 전... 이 회사 제품에만 두번 데여가지고 한동안 다른회사 제품을 샀다가
오랜만에 구입해봤습니다.
-CPU
익스트림을 제외한 데스크탑 CPU중엔 최상위 제품이죠.
경쟁사가 확실한 신제품을 못내주고 있어서 전세대랑 성능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이쁘게 잘나온 스카이레이크 i7 6700k 입니다.
이번 3호기 주용도는 인터넷방송 송출용인데 트위치,유튜브 1080p 60프레임 동시송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80p 60프레임 방송이라는게 사양 엄청 잡아 먹습니다. 만약 이걸로도 안되면...
익스트림으로 넘어가는 수 밖에 없겠죠.
-메인보드
사실 3호기는 지인 게임용이나 세컨 게임용으로 쓸려고 했는데
방송용으로 용도가 바뀌어서... 뒤늦게 결정을 후회하는 ITX 메인보드 입니다.
PCI슬롯이 한개밖에 없어서 PCI 타입의 캡쳐카드를 장착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1호기랑 3호기랑 용도를 바꿔서 쓰면 아무문제 없는데... 왠지 그러긴 싫어서 ㅜㅜ)
ITX타입의 보드라서 박스가 참 아기자기 합니다.
비싼만큼 작은 보드에 오밀조밀하게 다 붙어 있습니다.
ITX 단점을 보강하는 전원부도 저렇게 특이한 모양으로 달려 있구요.
근데 저 특이한 모양 때문에 쿨러 장착에 제한이 있습니다.
부속품도 엄청 많네요. 와이파이 모듈에... 쿨링팬을 연장하는 보드도 있습니다.
크기비교!
(박스에 제품명이 다 있으니 제품명은 따로 생략했습니다.)
-파워 (추천)
컴게에서 글 제목에
"파워" 한단어만 적어도 추천 받는 그 물건 입니다.
커세어 덕후라서 역시 이번에도 커세어 파워!
티어는 플래입니다.
저거 등급별로 가격이 올라가요. 최고 등급은 티타늄
(일반-80플러스-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티타늄)
파워가 무슨 파우치에 들어가 있습니다.
풀모듈러라 필요한건만 선을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선정리에 좋고 보기에도 훨씬 이쁘죠.
일반 파워는
저렇게 케이블이 구렁이처럼 달려 있어서 풀모듈러랑 차이가 많습니다.
-케이스
케이스 사진은 조립하면서 자세히 찍겠습니다.
케이스에서 진짜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맨 처음에 봐둔걸로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써멀테이크에서 나온 신제품도 이쁜거 같고,
아니면 또 케이스랩으로 해외구매를 할까도 생각했고... 결국 이걸로 골랐네요.
완전 초미니가 아닙니다. ITX 사이즈는 맞는데
약간 수냉에 특화되어 있다 할까요?
여튼 수냉홀이 있어서 커스텀수냉에 좋다고 합니다.
-그래픽카드
바로 이 3호기를 준비하게된 원인 제공부품 입니다.
어제, 오늘 멘탈 나갔으니 자랑 한번 할게요! 여친도 없는데 이거라도 자랑해야지...
여름에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이때부터 부품을 하나둘씩 모았습니다. 진짜 쓸때없는 지출이 너무 많아서 늦게 준비했네요.
이제 11월됐으니...
이번 파스칼 제품은 안쓴다 했는데 이렇게 써봅니다.
실제로 보면 10배는 더 이쁜 스포츠카 같이 생긴 레퍼런스 GTX 1070 !!!
보통 방송용 PC는 CPU만 좋으면 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래픽카드도 좋아야 합니다. 캡쳐카드 중에는 최소 그래픽카드 사양이 GTX 670 이상인 제품도 있습니다.
또 CPU가 할 일을 GPU에게 넘겨주면 좀 더 다양하게 컴퓨터 자원을 쓸 수 있습니다.
-그외 나머지
부품구입 하면서 행사로 받은 태블릿 스피커와 외장배터리!
그리고 저멀리 바다건너서 온 RGB 수냉 피팅입니다.
수냉제품은 아직 구입을 못했습니다. 일단 1호기 다시 살린뒤에... 가조립만 하고 수냉부품 구입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