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웃긴실화를 하나 올렸는데 베스트에 올라가지 못해서 두번째 다른 이야기로 도전해봅니다. 글을 좀 더 재밌게 쓰기 위해서 반말로 적으니 이해해주시와요. ============================================================================ 내가 군대를 제대하고 롯x시네x에서 일을 할때 이야기야 한번 들어볼래? 군대를 제대하고 매일 잉여처럼 사는게 지겨워서 난 롯x시네x에 알바를 하러갔어 매일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게 꽤나 재밌더라 군대에서 그렇게 민간인들을 그리워해서 그랬는지 몰라 ㅋㅋㅋㅋ 난 롯x시네x에서 맡은 일이 표팔이였거든 ㅋㅋ 그렇게 일을 끝날때까지 3달은 했었던거같아 그거 있잖아 매표소에서 대기표 뽑고 기다리고 있으면 은행처럼 띵동띵도 소리나면서 영화를 예매하러 가잖아 ........ 난 무슨일이든 극단적이고 열심히 하기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표를 팔았어 .. 그리고 롯x시네x 카드 유치도 2달연속 우리 영화관 일등이였지 ㅋ ㅑ ㅋ ㅑ ㅋ ㅑ 그러던 어느 날이였어 사건은 이렇게 시작이 돼 .. 영화관 표 파는 애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게 먼지 알어 ? 그건 외국인이 대기표를 손에 들고 알바생들을 지켜보면서 대기하고 있는 거야..영어에 다들 쫄잖아 ㅠㅠ 나 역시 한껏 긴장을 하면서 다음 번호를 부르는 기계를 누를때마다 "저 키큰 밀가루같은 백인 키다리가 나한테만은 오지 않기를" 하면서 기도를 했어 ............. 역시나 나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어 ㅅㅂ 190은 되어보이는 키다리 백인이 나한테 뚜벅 뚜벅 걸어왔거든.. ㅇㅅㅂㅈㄷ 난 손짓발짓을 섞어가면서 예매를 도와 줬어 그 백인키다리가 "체인질링을 보겠다는거야" *체인질링:안젤리나졸리주연의 영화 난 체인질링을 예매 해주려고 했지만 그 백인키다리가 원하는 시간은 매진이였어 그래서 이것저것 다른 영화를 추천했는데 시간이 다 맞지 않았어 ㅠㅠ 그래서 마지막 남은 영화는 '작은영웅데스페로' 라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였어 미국꺼였거든 "너 이거라도 볼래 ? 만화인데?" 라고 했더니.. "OK 그거라도 줘 "라고 백인 키다리는 대답했어 그 녀석은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나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사라졌어.. 그리고는 난 다시 열심히 표를 팔기 시작했지 난 열심히 일하니깐.. 키다리녀석이 영화관안으로 들어간후 난..나도 모르게 영화제목을 확인했어.. . . . . . . . . . . . . . . . 작은영웅데스페로(더빙)........................... 아 ㅈㄷ ㅠㅠ...난 매니져에게 이 이야기를 했어 그리고 그건 ㅠㅠ 우리 표팔이 애들한테 이야기가 됐고 ㅠㅠ 표파는곳은 웃음바다가 됐어 ㅠㅠ 매니져가 알아서 처리하라길래 난 영화관안에 들어가서 그 깜깜한곳에서 외국인을 찾았어 ㅠㅠ ...190CM의 키다리횽한테 맞으면 정말 아플꺼같아서 개걱정을 했지 ㅠ 정말 다리가 후들거렸어 ㅠ 영화관 안에서 영화를 보는 키다리횽의 얼굴은 개뻥져있었고..난 조용히 다가가서 ㅠㅠ 사과를 했어 ㅠㅠ 녀석은 쿨하게 웃으면서 날 용서해줬어 ㅠㅠ 지도 웃겼는지 쳐 웃더라고 ㅠㅠ 그래서 난 살수 있었어 .. 끗... ============================================================================== 이건 전에 올려던 딴 이야기야 이 글이 재밌다면 한번 보도록해 ㅋㅋㅋㅋ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iew.php?table=humorstory&no=210478&page=1&keyfield=name&keyword=바전&search_table_name=humor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