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유는 이젠 일종의 전설이 되어버린 보리코입니다. 점차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일러스트도 원작의 보리스의 이미지를 닮아 가지만 이미
이 정도로 아리따운 소녀를 내놓은 점에서 두고두고 까일 소재가 되어버렸죠.
그리고 그 두번째 이유는..
아, 일단 이건 아닙니다. 위의 두명은 보리스 보다 더 일찍 태어난 여동생과 보리스의 평생지기 친구이자 가족과도 같은 호두 선생이십니다.
호두 선생도 좀 늙게 그렸다고 까이던데 전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호두 선생의 차림이 딱 저거였거든요.
진짜 이유는 이겁니다.
이게 이솔렛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라 해봤자 윈터러 관련 글인데 이솔렛 밖에 생각이 안 나겠죠)
보리스 만큼의 원작파괴는 아니지만 원작의 이솔렛의 이미지를 거의 반영하지 못 했습니다. 오히려 이솔렛을 좋아하는 분들이 불편해
할 색기가 더해졌죠. 강인한 전사의 인상은 전혀 없고 평범한 라노벨 히로인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잘 그렸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원작과의 조화를 생각하자면 아주 꽝이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