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몇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었던 몇몇 대학교의 말도 안되는 군기잡기 사건을 보고나서 생각난 실험을 정리해서 적어봅니다.
이 실험이 원래 실려있는 책: Galef, B. G., Jr. (1976). Social Transmission of Acquired Behavior: A Discussion of Tradition and Social Learning in Vertebrates. In: Rosenblatt, J.S., Hinde, R.A., Shaw, E. and Beer, C. (eds.), Advances in the study of behavior, Vol. 6, New York: Academic Press, pp. 87-88.
1. 원숭이 5마리를 풀어놓고 사다리위에 바나나를 올려 놓았습니다.
2.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을려고 사다리를 올라가려했고 한마리가 올라갈 때마다 나머지 4마리 원숭이들에게 찬물을 뿌렸습니다.
3. 바나나를 먹을려고 사다리를 올라갈 때마다 나쁜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된 원숭이들은 사다리위로 올라가려는 원숭이를 공격해서 못올라가게 만들었고 시간이 지나 모든 원숭이들은 사다리위로 올라갈려고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4. 5마리 원숭이 중 한마리를 이 실험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새로운 원숭이로 교체를 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원숭이가 바나나를 먹을려고 사다리를 올라가면 나머지 원래 4마리 원숭이가 공격을 했습니다. 다시 시간이 지나 새로운 원숭이도 사다리위에 바나나는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먹을려고하면 공격 받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 사다리를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5. 다시 또다른 새로운 원숭이를 들여왔습니다. 새로 들어온 두번째 교체 원숭이가 사다리를 타려하자 나머지 4마리 모두, 왜 공격을 하는지는 그 이유를 전혀 모르는 첫번째 교체 원숭이까지, 두번째 교체 원숭이를 공격해서 사다리를 못타게 만들었습니다.
6. 다른 3마리 원숭이도 모두 교체를 하면서 똑같은 상황을 겪었습니다. 사다리를 함부로 올라갈려는 원숭이는 공격을 하는 암묵적인 규칙이 자리잡았고 공격 받지 않기 위에 5마리 원숭이 모두 뻔히 보이는 바나나를 못먹는 상황에 놓였지만, 아무도 왜 바나나를 먹으면 안되는지 이유를 알진 못했습니다.
출처:http://nonsulmentor.tistory.com/623
출처: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95075.html
출처: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95075.html
출처: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95075.html
대체 대학교 문화에 이러한 군기가 '왜' 필요합니까?
군기를 잡는 학생들에게 '왜' 군기를 잡는지 알고 있으면서 군기를 잡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있다면 자신이 진심으로 그러한 이유가 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Thomas Huxley (1825-1895)
사진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Thomas_Henry_Huxley
"It is not who is right, but what is right, that is of importance." "중요한 것은 누가 옳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맞느냐이다."
사진 출처: http://www.mycoachjoe.co.uk/richard-dawkins-on-metaphor/
"The meme for blind faith secures its own perpetuation by the simple unconscious expedient of discouraging rational inquiry."
"단순하고도 무의식적인 편법인 이성적인 질문의 묵살을 통해 맹목적인 믿음이라는 밈(사람사이에서 복제되고 전달되는 아이디어의 총칭)은 자신을 보존을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