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심각한 성비 불균형에 따른 사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일처다부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한 학자의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장 재경대학의 셰저스 교수는 블로그를 통해 "오는 2020년이면 중국에 결혼 적령기 독신남이 3천만 명에 달해 엄청난 사회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남성 여러 명이 한 여성을 배우자로 맞는 일처다부제가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셰 교수는 그러면서 "고소득 남성들은 배우자 한 명을 홀로 감당할 능력이 되기 때문에 결혼이 쉽겠지만, 저소득 남성의 경우 일처다부제가 하나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 등으로 지난 2004년 출생한 중국의 신생아 성비는 여자아이 100명 당 남자아이 121명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