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마지막 데이트는 아니지만;;
이제 곧 군입대를 앞두고 여자친구와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오니
그저 미안할 따름입니다.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구 했지만 그저 마지막에 남는건 아쉬움 뿐입니다.
여자친구가 오늘 데이트를 하면서 기뻐했을라나 모르겠네요..
혹여나 입대 걱정에 기분이 다운된 나를 보면서 그녀도 기분이 다운될까봐..
평소처럼 웃으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하 그래도 착잡하네요....
더 잘해줄수 있었는데
걔만 보면 미안함 마음뿐이 없으니...
오늘은 이만 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