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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있는 36살...
게시물ID : humorbest_32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겐
추천 : 26
조회수 : 1828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21 00:42: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20 18:50:06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입니다.... 클로버가 잔뜩 있는곳에서 허리를 숙여서 네잎클로버를 찾아볼 요량으로 눈을 크게뜹니다... 그러길 10분 20분 하다보면 이젠 오기가 발동해서 네잎 클로버를 한번 진짜로 찾아보고 싶은 맘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1-2시간쯤은 훌딱 지나가 버려서 금새 해가 어둑 어둑 해 져 버립니다...

서른이 넘어서... 벌써 나이가 마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이고,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이라고 하더군여... 

내나이 20대는 행운만 찾아다니느라 널려있는 행복을 눈여겨보지못하고 지나쳐왔던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귀중한 젊은 시간을 요행을 바라보고 살다가... 나이들어 삼십대 중반이 되어보니 내 주위에 아무것도 남아있지가 않았습니다... 

네잎클로버를 찾느라 세잎클로버를 생각없이 밟았습니다...

후회하니 이십대가 훌쩍 지나가 벼렸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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