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게에 맞는 게시물일지 모르겠으나..

 남의 사람을 좋아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처음은 동경에 가까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커져서 혼자 붙들고 지낸 지 벌써 3년..
절대로 제 사람이 될 수 없는  사람을 계속 가슴에 품고 있는 것도 넘 지치네요..
선인장을 껴안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마음에 아예 연락조차 하지 않지만,
매일매일 마음이 무겁고 아파서 힘드네요...
그렇다고 억지로 잊으려 하자니 그것도 되지 않고..
새벽이 되거나, 그와 공통점으로 좋아했던 날씨가 되면 저절로 반응해 버려요..

잊어야 함을 알지만, 그래서 다가가지 않지만, 
그런 스스로의 마음이 너무나 무거워요.
이런 마음 가져보신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