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사는 20대 유권자입니다
우선 박근혜 당선자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싶네요 과정이야 결과야 어찌되었던
5년동안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아니겠습니까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진보성향의 사이트들은 이민을 가니 5년동안 어떻게 사니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할뿐 실상 우리가 느낄 경제적 체감은 전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사실 다 아시잖습니까
혼자 국정을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각 전문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나라살림인데 국정운영 방식만 다를뿐
금새 나라가 흔들리고 파행에 치닫는다는 말은 내가 지지하는 당이 아니기때문에 나오는 말일 뿐이죠
사람들이 전라도 전라도 해도 줄곧 민주당만 찍어왔습니다.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전라도만 지역감정이
있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찍고 싶지 않아도 찍었습니다. 경상도나 부산쪽은 여당성향이 강하기때문에 그에 반한다는 생각으로 찍어왔었죠
하지만 호남지역이 변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이라지만 호남지역엔 일자리도 없었고 국가에서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았을
뿐더러 뭐 이렇다할 딱히 내세울만 한 자랑거리도 없습니다.
그냥 민주당 선거철 되서 간판만 달면 80% 90% 그냥 나오는 지역이였죠
뭐 여기까지 그냥 욕먹을 소리만 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민주당은 정말 정권교체에 대한 욕심과 열망이 있기나 했던걸까요?
저번 4.11총선때 드러났던 민심, 투표율 등등 지도를 놓고 보면 호남지역 빼고 모조리 빨간색으로 물들었던 개표방송이 아직도
저는 충격으로 자리매김해있습니다.
그 뒤로 대통령선거라는 크나큰 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정권교체에 대한 목소리만 높았지 그에 대한 행동이나 결집정도는
보수세력에 한참 뒤졌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내부 경선부터 시작해서 대선에 나온다는 안철수 언제 나오냐고 닥달만 할줄 알았지 스스로 준비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솔직히 이번 문재인 후보 48%가 민주당 지지율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인물론으로 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 그리고 야권성향 지지자들이 찍은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민주당표만 놓고 본다면 저번 17대 대선과 크게 다를바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곳 호남지역 차를 이끌고 무수히 돌아다녀도 민주당 선거운동은 찾아보기 드물었습니다.
새누리당 선거운동이 많았고 길거리에 달려 있는 현수막은 새누리당은 공약을 민주당은 공약 따윈 어디갔는지
그 비싼 현수막에 투표하라는 말밖에 써놓질 않더군요. 현실은 투표율도 높고 정권도 새누리당이 가져가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었구요
17대 대선 저번 4.11총선 호남을 제외한 온통 새누리당 텃밭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도대체 민주당은 지역민심과 정권교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네요
투표시간 연장? 대선직전에 들고 나온 카드가 고작 투표시간 연장이란말입니까?
진정 필요로 했다면 진작 실현했어야할 제도를 이제야 들고 나온 것부터 뻔히 지지율 뒤쳐지는것 알면서도
대선 선거운동이라곤 투표독려뿐 무엇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했습니까?
개개인의 이득만 챙기려고 하는 진보보단 위기에 결집하고 단결할 수 있는 보수세력이 너무나 멋져보이네요
정권을 맡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지율이 뒤쳐져도 넋놓고 바라보던 민주당보단 새누리당이 훨씬 낫겠다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