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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이 웁니다.
게시물ID : sisa_326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개:)
추천 : 2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09:52:16

안녕하세요. 


고게에 쓰려다가 고게분들은 정치적 성향에 질리신 것 같아서 고게대신 시사게에 씁니다. 




죄송합니다. 쿨하지 못해서. 승복하지 못해서.


이번 대선 승리해도 여소야대로 문재인이 노무현대통령과 같은 길을 걸을 가능성 충분하단 거 압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나라 그렇게 쉽게 망하지 않을 것 압니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된다고 독재자 된다는 건 아니라는 말. 일단 알겠습니다. 


당할만큼 당한 다음 저들의 실체를 알게 된 다음에야 제대로 된 정권이 들어올 수 있다는 생각. 나쁘지 않습니다.


머리로는 알겠습니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태도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가슴이 자꾸 소리칩니다.


마음에서 자꾸 욕지거리가 나옵니다.


감상적인 사람이라 이성으로 제어가 안되나 봅니다.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젠 정말 치지네요.. 


지난 대선은 투표 안하고 놀러간 친구들한테 분노했습니다.


지난 총선은 정말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그저 먹먹하네요.


51대 49. 나쁘지 않은 성적입니다.


나름 선방했어요. 의식들도 많이 바뀌고 있단 거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론 다시 암흑기가 찾아오겠네요.


솔직히 이 다음 대선에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 그 누구도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 남아있을지 모르는 나라를 그분들에게 억지로 떠맏기고 싶지 않네요.


그분들을 아끼는 제 이기심입니다.


마음이 정리될 때 까지 잠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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