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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때 딸애가 외박을 한다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32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애걱정
추천 : 166
조회수 : 27813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12/23 18:59: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2/23 11:01:15

전 40대 주부이구요. 오늘의 유머는 거의 10년전부터 가끔 들어오는 곳이라
익숙하기도 하고, 달리 젊은 분들에게 상담할 곳이 없어 이곳에 옵니다. 

딸애가 이제 대학교 1학년입니다. 남자친구도 있구요.  그런데 크리스마스때
친구들끼리 (물론 다 여자라구 주장함) 파티를 하면서 날새기로 했다고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눈치9단인 제가 그걸 모를 리 없죠. 남친과 둘이서 여행을 가서 하룻밤
자고 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고리타분한 구시대 엄마가 아니고 나름 개방적이라고 자부합니다. 
스무살 첫 크리스마스때 환상적인 추억을 갖는거 물론 좋긴 합니다만, 
하지만, 엄마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생각같아선 그냥 차마시고 영화보고
12시전까지 그냥 들어오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사실 애아빠한테 얘기하면
난리가 날만한 얘기입니다.   뒤집어 집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젊은처녀가
밤을 새냐고... 

젊은 오유분들에게 묻습니다.  밤새는것을 허락해도 될까요?
참고로 그 남자친구는 몇번 보긴 했지만 나쁘고 그런 아이같진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엄마눈에는 성에 않차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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