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한 사흘에 한번, 운 나쁘면 매일) 길가는데 학생들 한두명이서 저를 부르더니 학생이냐, 어디어디 가려면 어떻게 가야되느냐 이런걸로 시작해서 자기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는둥, 잠깐 얘기를 하고 싶다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말을 붙이더군요; 간혹 이쁜애한테는 넘어갈뻔;;;
저도 나름 길치라서 길물어보거나 하면 친절하게 가르쳐주려고 하는 편인데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예 길가다가 누가 말만 걸어도 바로 피해버립니다 방어차원에서 mp3를 들으면서 간다거나,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 빠른걸음으로 가고있으면 그래도 막 뛰어서 쫓아와서 말을 걸더라구요-_-;
나이도 어린 학생들이 도대체 이 추운날씨에 밖에서 뭐한다고 그런답니까?? 도를 아십니까 하기에도 너무 어린 나이인데-_- 걔네들 도대체 정체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