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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화영씨와 티아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star_66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지.
추천 : 7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1 00:21:38

화영씨 트위터에 올라온 그만하라는 글 보고 씁니다.

이번 사건때문에 오유에 방금 가입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을 쭉 보았습니다. 영상자료나 사진자료나..

저는 솔직히 티아라에 별 관심없었던 사람이지만

지금 그 증거자료들을 보니 확실히 화영씨가 왕따라는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누가봐도 이건 왕따라는 확신을 가질만큼 오해의 소지가 전혀 없는 자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사건화 되어 선입견을 가지고 본 것이 아니라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아도

이건 화영씨가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건과 별개로.. 우리나라는 참 특이합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권력에 억압받고 정의를 말하지 못하는 나라였습니다.

그것은 일제강점기 그리고 잔존친일파, 6.25, 5.18 등등을 보면 현재까지도 그렇습니다.  

왜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고,

그 잘못을 한 자들을 벌하지 못하는지,

왜 항상 힘에 굴복하는지,

왜 힘없는 자들은 항상 바보같이 당해야만 하는지, 

정말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와중에 예전부터 이슈화되기 시작했던 왕따문제.

그리고 현재 사건인 연예인 사이에서의 왕따.

이제는 화영씨나 티아라, 기획사의 문제,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티아라, 해당기획사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권력, 힘에 대항하는 것입니다. 권력이나 힘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이나 힘은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으나, 어떻게 사용되어지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티아라가 일방적으로 괴롭혔고, 그 힘의 중심에 광수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티아라를 망하게 하고 싶진 않겠죠. 그 자에게는 수입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자는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국민성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절대 먼저 이 사건에 대해서 인정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예전의 국민성이라면 말이죠.)

한번 끓었다가 확 식어버리는 국민성, 불의에 대해서 참을 수 있는 국민성,

힘만 있으면 잘못한 자가 떳떳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성,

정의를 말하지 않는 국민성,

광수가 아닌 일반인이 기획사 대표라고 한다면, 그 일반인 또한 광수처럼 행동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힘만있으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새겨져있기 때문입니다.

다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재벌가의 후계자라면 어떤 삶을 살겠습니까?

정의를 위한 삶을 살겠습니까? 자신을 위한 삶을 살겠습니까?

누구나 부동산 투기가 문제되는지 알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저의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나라 국민성은 이렇습니다.

가진자는 더 가지려고 하고, 없는자 또한 가진자가 되면 더 가지려고 하는 사회적 인식이 깊게 새겨져있습니다.

물론 없는 자가 가진것 또한 없으면 가진자에게 굴복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그런 인식.

 

설명이 길어졌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당함에 대항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바뀌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왜 꼭 이 사건이 그 시작이 되어야 하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답을 모릅니다. 어느 시기, 시대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듯이

우리 국민성은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뀌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강한자에게 당하기만 해야하는가. 힘 있는 자들은 어떤 잘못을 해도 수용된다는 것이

잘못되었고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부당한 힘에 굴복하지 않아야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싹트고 있습니다.

그 시작이 우연히도 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떄문에, 더이상 이 사건은 티아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입니다.

저렇게 부당한 행위를 한 자들이 떵떵거리고 tv에 계속 나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용납하지 않습니다.

예전 그러한 연예인들이 아직도 tv에 나오는 것과 같은 일은 바라지 않습니다.

 

화영씨에게는 미안합니다만 우리들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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