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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용실에 갔어요..... 머리를 잘랐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304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1악플러
추천 : 0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1 00:22:11
 미용실에 들어갔어요 오늘...아줌마 아저씨 가 운영파시더라구요~

여섯시쯤이었는데 바빠서 점심을 못먹었다고 그러는거에요..  뭐..!  많이바쁜가보네..  힘들겟다 생각했어요 근데 앉으래요 머리먼저 자른다구...  약 삼개월 정도 기르고 트위스트 펌한상태여서 머리가 지저분했어요...  땀나는거두 그러고..  그래서 머리를 자르러갔죠...  

투블럭 해주세요..  하니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옆머리랑 뒷머리랑 밀었어요 아 시원해졌다 하는데!.  앞머리 어느정도 잘라줄까?  해서 눈썹까지요 하니까 눈썹라인까지 바가지쓰고자른거처럼된거에요...  와....  근데 더 안잘라 주길래 아니 이게 다에요?  하니까 눈썹까지 잘라달라고 해서 하란대로 해줬다.  이러는거에요... 벙 쪄있다가 좀 자연스럽게 쳐주세요 해서 좀 자연스럽게 쳤어요...  옆에 민머리 위쪽은양쪽이 삼각뿔을 이루고있는데...  그래서 옆머리도 좀 잘라달라고 하니깐....  한번에 얘기하라는거에요....ㅡㅡ 미용실 가서 투블럭 해주세요 하면 앞머리나 전체적인 기장정도는 얘기해도 여기는 좀 댄디하고 스포티하게요 앞머리는 트랜스 하고 젠더 하게 잘라주시고 뒷머리는 야생마 갈퀴처럼 잘라줒메요 이렁ㅂ게 일일히 다 말해서 잘라야 하는것마냥...  맞은편에 이쁜아줌마 있는미용실은 길건너야되서 그냥 오늘 안갔는데...  정말 화가나더군요....  그래도 뭐 어쩌겟어요..  옆머리 좀 샤기로 처서 가라앉게끔 해달라고 그러니까 정말 분노의 가위질을 하는거임....ㅡㅡ 머리카락 다씹히고...  그러다가 짖몬가락 잘라먹엇음 피 뚝뚝 떨어지니까 제머리 기분나쁘게 털고는 암말도 안하고 반창고 붙이러감.... 아프니까 이핸하겟는데!..  군대까지 갔다온 청년인데 자신보다 어리다고 반말하고 뒷머리거울보여달 ㅇ라는데 거울 찾으면서 아후  후우...  아오... 이러고있고....진짜 넘 화나서 그냥 일어나서 돈안내고 가고싶었는데...참았음...  걍 참았음...머리감고 머리말리니까리가 대충봐도 정말 초등학임..이 봐도 zz짝짝이인거임....그래서 여기가 좀 짝짝이인데 좀더 잘라달라고 하니까 고개돌리고 ㅅㅍ 거림...  뒤에 친구가 목격했음....  거기 자르고  머리털어주지도 않고 제품바를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런다고 했음...  왁스뚜껑열더니 바르고싶은대로 바르라고 줌......ㅡㅡ 발라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지손가락 잘 라먹은게 내탓도 아니고 옆에 아줌마한테 발라달라고 해도 되는건데...  어이가 없었지만 걍 혼자 바르고 돈 다내고 나옴....  수류탄있었음 던지고 오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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