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326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정신줄아
추천 : 0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03 21:03:30
남친이 이번에 편입했는데 여러모로 버거운가봐요.
나이도 좀있는데다(26세) 집안형편도 좀 어려워지고 ..
자기일을 우선시여기는 성격에다 성공욕구가 강한사람이에요.
근데 너무 이성적이라 저는 좀힘들었어요.
사랑해주는건 알겠는데 자기 할일이 당장 안급해도 그것부터 해야하더라구요.
장거리라 한달에 한번보는데도 그것도 자기시간에맞춰서요.
저도 좀 지치고 서운한게쌓여서 표현이 좀줄고 소홀히 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전화로 남친이 우리가 못보는것상황을 얘기하는데..전 헤어지잔말로들었고
남친은 그게아니고 서로이런상황이니 소홀해지는문제가 생기는것같다고,
자기도 제가 소홀해지고,변할까봐 겁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섭섭한거 얘기했는데 남친이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것같다고,
제가 치는시험 끝나는날까지 한달간 시간을갖자더라구요.
헤어지고싶지않은데 스스로 돌아보고싶고,제입장이되어보고 싶다면서요.
불과 석달전에 (편입준비기간.지금과비슷한상황)한달간시간가졌고 그게 얼마나 외롭고 불안한일인지 알면서
또그러더라구요.전 그건 답이아니라고 했는데 완고하게 나와서....
일단알겠는데,한달을쉽게 생각하지말라고.나도 우리관계다시생각해봐야겠다.
내가 먼저 연락하겠다.그랬어요 ..
무슨뜻이냐고하면서 놀라더군요...저도 당장헤어질용기는없어서 모르겠다고,나중에연락할게그랬어요.
연락기다리겠다고 시험잘치고 오라더군요........이게 무슨상황인지;
근데 그다음날 내내 생각해봐도 저를 배려하지도않고 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어한게
너무 괘씸하고,두번은 못할짓이라 끝내려고 전화했더니 꺼져있어서 문자로 했어요.(이게 찝찝함)
답도하지말라고 더이상남은얘기없다고 했더니 정말 답이없더군요..
몇일후라도 문자로 알겠다 ,잘지내라 라고 왔다면 진짜끝이었을텐데 이건뭐.ㅠㅠ
제 시험끝나고 정리가된 상태라면 얼굴한번보고 끝내야 하나싶어요.
그래도 2년이나만났는데 이런식으로 헤어지니 찝찝하고 ....애매하고ㅠ
지금마음은 생각나고,,남친이 처한상황들이 안쓰럽고 그렇네요..
얼굴 한번보고 끝내야할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