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 병으로 사지를 절단 한 사람이 사라진 팔다리에 통증을 느끼는 비율은 꽤 높다.
이 증상은 환각 사지 통증 (PLP · phantom limb pain )이라고 하는데 손발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가 손발이 없어져 본래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에 기인한 현상이다.
스웨덴의 Chalmers 공과 대학의 연구진은 환각 사지 통증 경감을 위한 증강 현실을 이용한 치료를 개발했다.
환각 사지 통증은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지고있는 질병이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증강 현실과 가상 게임 치료로 사용되지 않는 뇌의 부위를 자극하여 통증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PLP 치료는 의수 등 보철에서 감각 신경의 피드백을 반복하는 방식과
존재하는 사지를 거울에 비춰 그것을 잃어버린 사지(환상 사지)로 착각하게 하는 거울 테라피 치료가 있다 .
가상 현실 시스템은 또한 고급 미러 테라피를 낳았지만,
효과가 있는 것은 수족의 한 쪽을 절단한 사람의 치료 뿐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진은 근전도 활동을 이용하여 가상의 사지를 컨트롤하는 실험 치료에서
통증을 상당히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즉, 환상 사지 절단면을 컨트롤하는 근육의 신호를 찾아 내고
근육 전기의 패턴 인식을 사용하여 PLP 환자의 절단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 패턴을 확장 환경에 입력하면 가상의 레이싱 게임을 조작하는 것과 같이 절단되어 없는 팔이
환자의 실제 몸에 겹쳐진다. 따라서 점차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 실험 수가 적지만 진정한 의미의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연구를 촉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