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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돈 내고 빡침을 당하는게 유머. (경포대 가실분들 필독)
게시물ID : humorstory_304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ri
추천 : 1
조회수 : 8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1 01:21:47

 

저번 토요일에 친구와 둘이 경포대를 다녀옴.

무려 3주전에 극성수기라는 시즌에 예약을 함.

 

그때 침대방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2틀에 22만원)

방이 없어서 온돌방을 예약함.(2틀에 24만원. 이만원 더 비쌈)

근데 도착하니 나에게 침대방을 줌.

바로 주인아저씨 전화검.

적반하장식으로 침대방이나 온돌방이나 가격이 똑같다고 우김, 아니 더 비싸다고함.

잘알지도 못하면서 왜 우기냐 이런식으로 몰고감.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끊음.

친구한테 전화해서 인터넷 확인 요청, 근데 내가 맞음.

한창 빡쳐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내 방으로 옴.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말함. 그래서 아니 싼 방이 없어서 돈을 더 내고 비싼방을 예약했는데,

이렇게 주면 내 입장에서는 이만원 손해본게 아니냐. 하니까

그런게 아니라고 함. 도대체 그런게 뭐가아님, 나는 손해지.

아무리 말을 해도 안통함. 그냥 안듣는거 같음.

그러면서 지금 여름 성수기철이고 자기들도 정신이 없다고함. 이건 자기들 사정아님?

성수기라서 돈 더 많이 받잖아?? 나보고 이해하라고함. 정신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첫마디가 죄송하다고, 요즘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고하면 이해해주려고했음.

근데 나보고 문제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빡.침.

 

방들이 다 청소가 안됐다고 이따가 그럼 바꿀꺼냐고 해서 바꾸겠다고 했음.

그랬더니 벙찐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퇴실도 열한시고 입실도 두시 반인데 청소못한건 자기들 책임아님??? 내가 낸 돈에 다 포함인데.

그러지말고 자기들이 서비스잘해주겠대. 죽어도 이만원 환불해주겠다곤 안함.

그래서 내가 그럼 이따 바베큐 숯불이랑 공짜로해달라고함. 딜 성립.

 

그래서 좀 마음누그리고 바다가서 놀다옴.

 

이 숙박업체가 두곳을 같이 운영하는데, 내가 있는데는 별관같은 식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었음.

말안통함. 자기들이 주인이고 나이 많다는 식.

암튼 놀고왔는데 숙소로 전화가 옴. 방 치웠는데 옮길거냐면서.

나 싸울꺼같아서 친구가 받음. 아까 일단락 된 얘긴데 뭔소리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왜 귀찮게 일을 만드냐곸ㅋㅋㅋㅋㅋㅋ

 

취사장도 공용인데 하나도 안치워져있고, 전날 사람들이 먹었던거 그대로 있음.

내가 치움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더럽다고 찡그리니까 지나가던 치우는 아줌마가 너네 자꾸 안치우면 안치워버리고 그냥 둔다고.

 

성수기라서 돈 바가지로 쳐먹으면 좀 서비스라도 괜찮던가.

여자 둘이 어리다고 무시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그래서 여기가 어디냐면 정원파크/릿츠모텔임.

쉬밤,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그럼 다들 즐거운 휴가되세염.

 

3줄요약.

1.비싼돈내고 숙소예약.

2.아저씨가 싼 방주면서 적반하장으로 우김.

3.주인들이 다 싸가지가 없음. ㅇㅇ 가지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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