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다. 한 현역 군인이 시민을 발견하고 도와주러 가던 찰나, 신원불명의 이상한 남자가 군인을 막아서며 선을 긋는다.
그리고는 게임을 제안하는데, 그 게임의 룰은 이렇다. 이 선을 넘어가면 군인은 2015년에서 1950년 한국전쟁 상황으로 간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죽어가는 시민을 살릴 수 있고, 선을 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눈 앞에서 죽어가는 시민을 살릴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군인은 갈등한다. 군인정신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