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이상한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서러워요
게임에서까지 나를 남과 비교하게 된다니
현실에서 가지는 열등감이 게임에서도 느껴지는 기분이예요
게임은.... 단순히 노가다만 뛰어서 돈 많이 버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끔씩 보면 운좋아서 비싼거 뜨고 그러잖아요
근데 이게 현실에서 보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태생이 불행한 저한테는 너무 억울해보이는 거예요
현질? 부분유료화 게임에 가끔 돈 쓰는 거야 당연한 거겠죠
그런데 단순히 돈만 처바르는 놈들과 절대적인 차이를 두게끔 놔두다니...
막말로 현실에서 가끔씩 편돌이나 하면서 생활비 다 빼고 상당수를 게임에 지르는 놈이
게임에서는 템귀가 된다면 꽤 웃기지 않습니까...
어린 초중딩들이야 모르지만 사람들이 신분 역전을 위해 게임하는 건지 고민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예전에 모르는 사람하고 마인크 할 때 "공부 왜 함 그냥 편돌이 하다 돈모아서 편의점 점장이나 하면 되는데"라는
별 시덥잖은 개소리도 들어봤습니다... 그 인간이야 발언부터 수준이 엿보이는 한심한 소리였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면전이었으면 귀싸대기 날리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이게 참 머릿속에서 거슬리네요 (그인간20대)
게다가 애초에 저는 온라인게임하는 것도 싫어했습니다
가끔씩 염치없는 놈들 만나는 것도 그 이유였고
단순히 던파라는 흥미로웠던 게임이 우연히 온라인게임이었던 거지
여기 혹시 '그럼 니가 좀 더 열심히 하고 / 돈 좀 더 바르면 될 거 아닌가;;;'하고 생각하실 분들 있을까봐 적어요
우선 님들 그 말할 자격 있을지 생각해 보시고 온라인게임의 본질을 환기시켜 보세요
어차피 이딴 글 고게가 아니라 여기 올려봐야 택도 없는 개소리로 들리겠지만....
걍 하던 공부나 해야겠어요 아니면 가끔 아는 사람들끼리나 하는 마인크래프트를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