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응팔]보라가 선우에게 사랑에 관해 애기했죠.,,
게시물ID : drama_32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하늘
추천 : 10
조회수 : 169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2/13 01:50:57
맞는 말이고 좋은 말입니다.
선우의 현 마음에 관해 적절한 어드바이스 입니다...

작가가 굉장히 섬세하면서도 치밀한 걸 느끼는게,...

보라가한 충고는 현재 선우엄마가 일하는 부분에 관한 갈등에 대한 겁니다,.
그부분은 선우가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로 일단락 됐습니다. (이부분도... 후에 제가 필력이 돼면 쓰겠지만.. 참.. 선우 내친구면 .... 싸랑한데이~)
이부분만 나름 훈훈한듯 넘어가는 겁니다 이번회차에서 말이죠,... 
다음회차의 갈등의 소지를 남겨두고서/......(바꿔말하면 다음 회차의 밑밥 같은 거겠죠,, 이제 본격적 갈등의 시작인듯)

다시 갈등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선우가 열받기 시작한게
선우엄마 (이하 선영) 가 택이 아버지 (이하 무성) 의 알콩달콩하게 일상의 말들과 오손도손한 모습...거기다가 진주도 같이 한다는 거였습니다.

선우는 꾸욱 참고 혼자 채한 약먹고 한두시간을 그렇게 버티가다(추운날에 ㅠㅠ 경표야 엉엉) 아무렇지도 않은듯 집에 들어갑니다.
그러다가 선영이 선우 몰래 일한다는 걸 알고서는 슬슬 폭팔하기 시작합니다...
두 주먹 꼬옥 움겨지고 참는 모습은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와 같습니다 선우로서는 그만큼 굉장히 충격이고 모멸감을 느끼는 순간인겁니다. 
(이부분은 이제 설명 드러갑니다)

선우는 참는 법을 배운 어린아이(택이)가 아닌 내가 빨리 어른이 돼어야 한다는 강박감념이 있는 녀석인 겁니다,
아빠가 없으니 내가 가장이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을 듣고 "이제 내가 가장이야" 란 생각을 가진 녀석입니다
그래서 진주를 아빠 같이 잘돌보고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겁니다 "내가 가장이니까"......
내가 가장인데 엄마가 나 대신 일하는 건 정말 싫은 겁니다 내가할 일을 엄마가 대신 고생하는게 
자신을 자책하는것 같을 겁니다 내가 못나서 내가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엄마가 고생한다고 다시금 자신을 채찍질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내 울타리 내 가정 을 넘어오는 사람이 생깁니다 (택이 아버지 무성) 
울아빠 대신 내가 이여 나가는데.. 우리 가정을 부수는 사람이 생각이 될겁니다 무성의 모습을 보면...

엄마 선영의 모습은 보라의 조언대로 꾹참고 넘어가도 무성의 공습(?)은 아마도 참을수 없을 겁니다.
보라의 어떤 조언도 먹히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보라도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조언을 할만큼 성숙한 인간으론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난 수여이빠 여서 이렇게 말하는건 아닙니다.. 쿨럭))

택이도 역시 엄마의 울타리를 넘어오는 선영의 존재가 거슬리고 싫기 시작할겁니다.
선우가 다음 편에 아마 반항이 극을 달릴거 같고요.. 

그러다가 어떤 사건으로 마무리 될거 같은데... 글쎄요...
제가 작가가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 놓은 애기를 즐기고 예상하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제작 준비기간도 길었고 선 재작을 미리 4개월 전부터 하고 계속 차근 차근 하는 드라마 답게 상당히 치밀하며 우리나라 드라마 같지 않게
높은 수준입니다.

마지막까지 수혀이~ 택이~ 정팔이 포에버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