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글이 많을 때도, 사람들끼리 싸울 때도 그래도 인터넷이니 그러려니 했었어요 근데 이번에 북한하고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정말 전쟁날까봐 겁이나서 오유에서 정보나 좀 얻어보려고 했는데..
전쟁나면 다 죽으면 된다.. 이 글이 왜 유머자료게시판이냐.. 내가 북한군 다 죽여버린다.. 베오베 보내달라.. 서로 뭣도 모른다면서 아는척 하냐 군대나 가라..
이런 종류의 글이나 리플들이 왜이렇게 많은건가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전쟁이 정말 일어나버리면.. 제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들, 친구들, 선후배들 며칠 사이에 못 볼수도 있게 되는 그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그저 다른 사람 한번 까보고 추천하나 더 받고 베오베 가는 좋은 기회인거에요? 어제 저도 관련 기사 뜨자마자 부산 가는 기차표 매일매일 예약해둘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수원에 있는게 겁이 나서 그런 것도 있지만 죽어도 가족 곁에서 죽을려구요. 정말 제가 겁이 많아서 그런건가요? 아무 걱정 안해도 될 문제인건가요? 무섭네요. 정말 전쟁이 나면 이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배가 고파서 살기위해 전쟁하는 사람들에게 장비의 이점만으로 이길 수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