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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고백한다.
게시물ID : humorstory_304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몬생긴여시
추천 : 1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1 13:06:56

일단 미안한데 반말로 할게.

 

 

나, 너 좋아한지 벌써 2년5개월에서 6개월로 접어들었어.

그리고 그동안 우린 친구로만 지냈었어.

그런데 있지, 넌 모르겠지만 난 너 그저 친구로만 생각하진 않아.

여자하고 남자는 친구가 될수 없다는게 사실인가보다.

한동안 우리 싸웠을때, 기억...해?

나 그때 무지 힘들었는데..

얘가 나 진짜 싫어하나..얘한테 어떻게 다시 다가가야되나...

진짜 이것저것고민 많이 했었다.

근데..우리 그렇게 미운정고운정 다 들어가면서 친구로만 지낸지 벌써4년째다ㅋ

니 알게된지 한6개월만에 좋아하게됬는데,

닌 나 어떻게 생각하냐..?

방학인데 아직도 밥을 컴퓨터 하면서 먹는건 아니지?

방학이라고 또 피씨방다니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건...아니지?

건강 나빠질라..

나..지금이런말 하면 뻥이라고,뻥치지말라고 니 엄청 웃으면서 말할거란거 알아..

근데 말이야, 나 두어달쯤 미국에 있다가 와야되..

미국에 계신 우리 할아버지 많이 편찮으신거 알지..

근데...얼마 못사신대...

이제...힘드시대.

 

 

 

 

 

이틀뒤에 나 출발해.

기달려줘.

꼭 다시 올게.

다른 여자친구 만들지말고...지금처럼만..딱두달만 더 기달려줘..!!

내일 너네집 잠깐 찾아갈게.

 

 

 

나 처음으로 너네집 갔었을때..

그때 같이 먹었던 과자 있지ㅋㅋ

아직도 그거 맛이랑 과자 이름도 기억나네ㅋ

이런 사소한거 하나까지 기억하는 나 기달려줘.

그때 같이먹었던 새우깡 다시 먹자.

자꾸자꾸 손이가는 농심새우깡

한번먹고 두번먹어도 자꾸자꾸 손이가는 농심새우깡

손이가요손이가 농심새우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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