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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화영에겐 전화위복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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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와일드양딸기
추천 : 3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01 16:27:11

요즘 오유를 보다보면 멘탈이 날라가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정신이 읎음으로 음슴체 쓸게요.

 

당연한 말이긴 한데..

지금 당장은 여러가지 일때문에 힘들고 괴롭겠지만

팬들과 함께 힘내서 잘 버텨내면 정말 전화위복임.

왕따가 나쁜건 다같이 함께 사는 세상에서 사람을 외롭게 만들기 때문만이 아님.

왕따라는걸 오래 겪다보면 천재도 병신이 됨.

실수하면 욕을 먹거나 비웃음을 당하니까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앞서서 더 많이 실수하게 되고..

실질적으로 자기가 잘못한건 없으니까 자기위로를 하지만
"못한다." "의욕이 없는것 같다." 하는소리를 듣게되고

못한다라는 소리를 자꾸 들으면 전문가급으로 잘하던 것도 실수할까봐

잘하면 잘하는대로 잘난척한다, 나선다 욕먹을까 걱정되서 매사에 소극적이 되고,

그러다보면 잘 못하게되니까 의기소침해지고..

그럼 또 "못한다." "잘 해보려는 의욕이 없네 등등..

이런식으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잉여가 됨.


그게 오랫동안 이어지면 그 집단에서 떨어져 나와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릴 뿐만 아니라 
왕따 당하기 전으로 회복이 채 되기도전에 같은일이 반복됨..
그럼 사람들은 이렇게 말함
"왕따 당하는 이유가 있었네"

그렇게 그사람은 다시 왕따의 굴레를 쓰게되고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것임.

왕따라는것은 곧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 취급을 받는것인데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히 '외롭다' 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님.

그래서 왕따를 당했던 사람들이 가해자가 한번 인정해주는 듯 하면 인정이라는 달콤함에 빠져 더 많이 인정받으려고 더 독하게 왕따를 시키는 것임.

못돼서 그런것이 아니라 약해서 무너졌다는 뜻임. 자기 의지가 없는 존재들임..불쌍한 존재들임.

난 천성이 못된 애들만큼이나 비겁한 겁쟁이도 싫어하는 관계로 옹호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피해자의 재량에 따라 용서해 줘도 된다고는 생각함. 

내 기준에선 천성이 못된 애들=친일파, 비겁한 겁쟁이=일제의 억압에 못이겨 결국 변절해버린 국민들 정도의 느낌임.

 

화영이가 다행히 멘탈이 2년을 버틸 정도로 강해서 굴레에 빠지진 않은것 같지만..

만약 이번일이 안터져서 계속 있었으면 언제 멘붕하고 비겁한 겁쟁이로 변질 됐을지 모름.

아무리 멘탈이 강하고 긍정적인 사람도 장시간 그런 환경에 노출 되어있으면

비겁한 겁쟁이가 되던가, 잉여잉여 하던가, 미치던가, 죽던가 하게 되어있음.

물론 가끔 독하게 마음먹고 홀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건 학생때 공부할때나 되는거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구나 단체생활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러기라는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봄.

 

어쨌든..

화영이가 지금 이 사태를 잘 이겨내서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임.

 

이거 어떻게 끝내는거임?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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