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정봉이 형의 수술비를 대야했고 집은 가난해서 미란이-성균이가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도 자신보다 아픈 정봉이를 먼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아빠에게 폐를 안 끼치면서 삐뚤어지지않고 칭찬을 받기 위해 항상 공부도 열심히 했겠지만 굳이 엄마아빠에게 내색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는 어리광부릴 상대가 없었으니까요.... 애정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항상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모습이 일찍 철이 들어서 알아서 잘 하는 성격이 된게 아닌가 싶고 남에게 신경을 써주고 매사에 눈치가 빠른 성격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그리고 수연이도 암묵적으로 차별당하고 지내왔으니 애정결핍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러니까 수연이를 평생동안 아껴주고 챙겨줄수 있는 사람은 정환이가 맞죠.. 꼭 수연이 운동화 사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