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피서겸 다녀와서 묵은김치를 좀 얻어왔는데, 마침 내려가기 전에 해놓고 잊어버린 3일된 밥이 전기밥솥에서 기다리고 있기에 대략 급히 저녁밥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드는데, 왠지 갑자기 오유에 올려보고 싶어서 동생을 동원하여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우선 재료준비. 신김치, 고기(부위는 아무거나 좋습니다)계란 1개(사진엔 2개지만...), 치즈2장(없으면 생략), 맛소금, 후추, 매실액기스(없으면 설탕)
김치입니다.
썰었습니다. 대충대충...
기름(들기름)을 넉넉히 붓고...
고기(마트 타임세일로 1근에 2천원에 산 돼지고기 생고기입니다... 2근 사서 볶음밥용으로 아주 잘 쓰고 있음)
일단 투하
재료는 김치에 기름이 배어들어 좀 투명해보일 정도로 좀 오래 볶아야 맛납니다. 그런데 고기 넣으면 물기가 나와서 잘 안 됨.
밥이 딱딱하게 굳었으므로 좀 일찍 밥 투척
밥에 양념이 잘 스며들고 적절히 다 되어 간다 싶을 때 밥 속에 치즈 삽입...
노란색 치즈가 잘 보이게 해봤습니다. 그냥 밥 걷어내고 올려놓은 다음 덮으면 됨. 사실 색이 좀 안 나서 고춧가루 좀 쳤습니다. 김치볶음밥이 좀 빨개야 맛있죠.
완성... 오늘저녁도 배부르게 해치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