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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빌어 먹기 좋은 직업이네...'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중
추천 : 6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7/04 00:06:08
제 꿈은 역사학자입니다.
어려서부터 역사 (국사/세계사)쪽을 좋아했습니다.
비록 학교에서의 국사과목 시험점수가 좋은건 아니었지만요.
우리 선조들의 그 기상과 지혜를 보면서 뿌듯해 했던것도 있고,
정말 답답한 장면, 아쉬운 장면을 보면 이때 그랬으면 우리나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보면서... 역사학자가 되어서... 우리의 올바른 역사를 찾고... 일본놈들한테서 독도를 찾
고... 중국놈들한테서 우리 고구려 역사, 발해역사 , 간도도 찾기 위해 일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습
니다. 그래서 아버지, 어머니께 말씀 드렸죠. 그랬더니...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냐?? 그거 딱 밥 빌어먹기 좋네." 이런말 하십니다.
그리고 사촌형이 어느날 저에게
"니는 무슨 과 가고 싶냐?? 사학과 가라... 어차피 인문계는 거의다 그렇고 그런데
사학이 그나마 멋있다"
정말 회의감이 듭니다.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습니다.
밥빌어먹을거면 대학교는 그런 과들을 만들어 놓은 이유가 뭡니까...
공부는 돈잘버는 직업 구하기 위한 수단일뿐인겁니까...
제가 장래희망을 잘못 정한건가요...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겁니까...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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