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재벌 은행업 진출 시도에 동참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구명운동에 참여했던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이번에는 재벌의 은행업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인터넷 전용은행' 설립에도 참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03년 1조5000억 원 대의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에 동참해 '재벌개혁' 의지를 의심받게 된 안 원장이 재벌의 은행업 진출 시도에도 관여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재벌에 대한 그의 이중적 태도가 또 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재벌 2, 3세들과 벤처기업인들의 모임이었던 브이소사이어티는 지난 2001년 자본금 1000억 원 규모의 인터넷 전용은행 '브이뱅크'를 공동 설립키로 하고, 은행설립 준비위원회인 '브이뱅크컨설팅'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안 원장은 브이소사이어티의 창립회원으로 이 회사 설립에 참여했다.
이 사업에는 SK·롯데·코오롱 등 대기업들과 벤처기업 중에는 이네트·팍스네트·시큐어소프트, 그리고 안철수연구소(현 안랩)의 자회사인 자무스 등 20여 개 주주사가 참여키로 했다. 모두 브이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대표이사이거나 대주주인 기업들이었다. 최태원 회장은 물론 이웅렬 코오롱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대표적인 참여 인사들이다.
잡히면 반은 죽여놓아야" 안철수 발언 파문
안 원장은 지난해 9월 한 언론의 초청 강연에서 경제사범에 대해 "잡히면 반은 죽여 놓아야 돼요" "그런 사람은 왜 사형을 못 시켜요"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사범이 많은 것은 한번 해먹고 재산을 은닉한 뒤 몇 년 교도소에서 살다오면 평생을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벌개혁 외친 안철수, 최태원 회장 구명운동 논란
[IMG1]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수년 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았던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구명운동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정의를 화두로 '재벌개혁'을 강조하는 등 사실상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 원장이 재벌 총수의 구명을 위해 힘쓴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29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난 2003년 4월 최 회장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에 구속됐을 당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친분이 있는 기업인들과 함께 제출했다.안 원장은 재벌 2·3세와 벤처 기업인들의 모임인 '브이소사이어티(V-SOCIETY)' 회원의 일원으로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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