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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가진게 없기 때문이다.
게시물ID : sisa_327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마킴
추천 : 0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0 12:59:25

결과에 승복한단 말은 정정당당한 경쟁이 전제되어야 깨끗하게 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거운동과 투표, 개표가 공정하게 이루어 졌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

부정투표다 뭐다 음모론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비판적인 시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곧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뜻이고 살아있는 주검, 노비가 아닌 인격체로서의 자존심을 의미한다.


개표결과에 멘붕되서 패배감이나 무력감, 충격이나 무엇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문제의식, 비판적 시각은 잃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매일매일을 긴 정치전쟁의 시간으로 5년을 보내야지만

이 5년이 의미가 있어지는 것이다.


이명박 5년은 우리가 모르고 당했다고 치자.

경제 살려준다고, 노무현 효과라고 한나라당이 잘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서 헛발질하는 야당과는 결코 게임이 안되는 경기였지.


하지만 이번은 다르지 않았는가?

지난 5년의 지옥같기도 하고, 제왕처럼 군림하는 권력에 치를 떨며 모두들 열심히 노력한것 아니었는가?


민주통합당은 친노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직도 남아있는 노무현 효과와 더불어

드라마 선덕여왕 때부터 다져진 박근혜 대세론까지 수년을 공들인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에

막강하고도 합법적이기까지한 네거티브까지...

소위 진보주의자들의 투표독려운동은 되려 골수분자들의 위기의식을 자극하여

새누리당의 단골메뉴인 경제, 안보 위기의식 고조까지 맞물려 그들을 대거 투표현장으로 불러들이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캄캄해 보이는 미래이지만 깨어있는 민중의 조직된 힘이 선거때만이 아니라 이제는 5년동안 견고하게 지켜져야 할 것이다.


바로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가진게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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