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7개월 됬고요. 아기는 아직 없습니다. 베오베 간 게시물에 결혼비용 남자는 6천이상 여자는 3천 정도라고 적혀있네요.
우리가족 결혼식 비용 말씀드립니다.
횟수로 3년전 내용이라 요즘과 약간 괴리가 있을수 있으나
있으봐야 1~2백 차이 입니다.
결혼식+웨딩촬영+드레스,턱시도 대여 + 신부,장모님화장 청첩장 등등 = 250만 비수기인 6월 14일 결혼식으로 잡았고 홍대쪽에 비싼 예식장 많았지만 제일 저렴 한곳 그리고 품위는 떨어지지않는곳으로 발품하여 진행했습니다.
신혼여행 = 400만원 2명 비행기 왕복 5박6일 보라카이 입니다. 회사직원 친구들 선물비용 포함이고요. 6월중순이 사실 보라카이는 우기입니다. 하지만 비가 오다 말다해서 5박 6일동안 딱하루 잠깐 스콜이 지나갔습니다. 여행사 패키지로는 4백으로 엄두가 안나서 역시 클릭품.. 보라카이 현지에서 살고계시는 한국분이 저렴하게 패키지상품을 내놓아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장이 와이프맘에 안들어서 신혼여행은 좀 괜춘한곳으로 갔다왔죠. 빠따야,푸켓 으로 갔다면 평생 욕먹을뻔 했죵.
양가 부모님께 각각 200만원씩드림=400만 잘 키워주셨지만 잘사는 집도 아니고 중산층도 아니고 고생만 하시고 우리 때문에 이루어 놓은거 하나도 없으셨을 겁니다.
새옷 사시고 서로 집안에게 필요 한거 해드리라고 드렸습니다.
결혼식 당일 식대비 1인당 22,000원 양가 축의금 모은것으로 해결하고 나머지 남는 돈은 모두 부모님께서 알아서 정산 하신후 꿀꺽!(당연한거 아시죠?) 화려한 호텔식뷔페는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돌집 뷔페보단 맛있었습니다.
위 금액이 결혼식 때 들어간 비용이고요. 한 1,050만원 정도 되네요.
집은 제가살던 15평 짜리 임대아파트(서울강북에위치) 보증금1,500만원 월세165,000원 그대로 살고 혼수따로 안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인 제 와이프만 있으면 되었죠. 현재 약 2년 7개월이 지난 시점 보증금 3000만원으로 전세로 돌리고(아직400만원 더갚아야해여 ㅠㅠ) 600만원짜리 경유 중고차 사기위해 또 클릭품 하고있습니다.
현재 월 약 350정도 벌고 있으며 둘이 살다보니 악착같이 모으지는 못합니다. 월 150 저금하면 대박 잘 한거죠. 예전에 못해봐서 그런지 먹고싶은거 먹고 쓰고싶은거 조금씩 지르면서 살고있습니다. 와이프는 네이버에서 블로그 활동에 취미가 들어 요즘 왕성하게 활동하고있고요.(1일 방문객3000~3500)
결혼 해보니 정말 별거 아니에요. 생각 조금만 바꾸면..조금만더 생각하면 할수있어요.
능력있는 부모님 만나서 32평 집에 대형차에 호텔예식 등등 할수도있죠. 능력은 없지만 빛 잔뜩지고 24평 전세에 중형차에 남들 보기좋게 시작할수도 있죠. 그리고 저처럼 처음 부터 시작할수도 있죠. ("넌 1500짜리 임대아파트라도 있었잖아" 라는 테클은 받지 않겠습니다. 놀고싶은거 못놀고 쓰고싶은거 못쓰고 하고싶은거 못하고 어렵게 지킨 거니까요. 30살에 1500이면 그리 잘한 제테크도 아니죠)
현재나이 약26~28세 오유님들!!
제가 걸어온 몇년 약간 힘들지만 해 볼만 하다고 느꼈는데요.
저보다 부유한 집안은 일단 패스~ ㅎㅎ
비슷 하다고 느끼시는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p.s : 제가 예전에 자기개발 이나 세미나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여러 세미나를 다니면 성공한 분들이 나와서 강사를 많이 하시죠. 여러분 코리아홈쇼핑 젝필드 3종셋트 아시죠? 유명한 39,800원!! 그 회사 코리아홈쇼핑대표 또 영어 강사쪽에서 유명하신분 줴임스리 성공 하신 분들 나오면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있어요. "저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자리에 왔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마세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영어는 무조건 됩니다." 오유님들 포기하지마세요. 본인이 원하는 목표가 있나요? 포기만 하지않으면 무조건 할수 있습니다. 오유인 화이팅!! p.s2 : 좀더 많은 분들 볼수있게 베슷흐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여 꾸잉꾸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