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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보니 친한 동생생각나네요
게시물ID : sewol_32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KYO_HOT
추천 : 4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8 22:44:28
오늘 단원고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약간놀라습니다. 아직도 잊지않으신분들이 계신거에대해서...  같은 안산사람이고, 같은 학생이었지만 저는 합동분향소와 장례식장을 방문한것밖에 없었습니다.  집도 초지동이라 옆동네인데도 수험생이라서 아파할 사이없이 공부를 하다보니 순간잊어버렸습니다. 저는 무서웠습니다. 영원히 기억에서 잊혀지는게 아닌지를...  그래서 오늘 단원고에 다시 갔습니다.  창문으로 들여다본 반에는 오로지 동생놈 책상밖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예전부터 알고지내왔던 후배놈이 웃으면서 와줄것만 같던데 아니더라구요 주인을 잃은 책상은 대답이 없었어요. 저는 책상을 못보겠더라구요... 눈물이 나와서...  미안하더라구요 구해주지 못했고  상지낼때도 곁을 지켜주지 못해서 불안하더라구요 더 바쁜 일상이 오면 잊혀질까봐..  저는 결국 더 오래있지 못하고 결국 단원고에서 나왔어요...


여러분들 세월호를 절대 잊지마세요...

우리손으로 뽑은 무능한 정부가

누구보다 효도를 열심히했고 경찰이 꿈이었던 아이를 제곁에서 떠나보냈습니다. 부탁입니다,..

부탁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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