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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내년부터 고교생에게 '한국사'는 필수과목.
게시물ID : humorbest_327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라임권
추천 : 104
조회수 : 7013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27 13:0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27 12:24:43

    현재 고교 선택과목으로 돼 있는 한국사를 내년부터는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27일 "오늘 오전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한나라당이 이런 내용의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을 건의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역사 교육 강화와 관련해 ▲한국사 필수 지정 방안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자에게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방안 ▲대학 입시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반영하도록 각 대학에 권장하는 방안 ▲한국사 교과서를 쉽고 재미있게 개편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사 과목의 경우 최근 전국 고교의 올해 선택과목 개설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0% 개설한 것으로 파악돼 실질적으로는 필수나 다름없다"며 "내년부터는 아예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한국사 과목은 원래 고1 공통 필수 과목이었으나 올해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어 고교 3학년 전체가 선택 중심 체제로 전환되면서 한국사도 선택 과목으로 분류돼 있다.

    교과부는 교육과정을 재개정해 한국사 과목의 필수 이수 단위를 교육과정에 명시하거나 아니면 과목 자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런 방향으로 교육과정이 개정될 경우 내년부터 전국 고교에서 바뀐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교과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내 검토, 전문가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 말 역사 교육 강화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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